[국회의정저널]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은 13일 제3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충남도 차원의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충남은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가장 인접해 있고 33개 지정 해수욕장 등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는 지역인 만큼 수도권 대유행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수도권에서 맹위를 떨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며 “1회 접종시 35%, 2회까지 완전 접종하면 79%의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있다고 하니 백신접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백신 관련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는 백신접종을 방해해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을 막는 중대범죄이므로 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휴가기간 사람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몰리는 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강구하고 휴가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