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전경(사진=전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심화 과목인 ‘심화 중국어’ 3종과 ‘심화 스페인어’ 1종 총 4종의 교과서를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교과서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학습 심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다양한 언어권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탐구 활동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과서 개발에는 교과별 전문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4개 심의팀이 참여해, 2024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 기초조사 △ 본심사 △ 견본 검수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사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승인됐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제2외국어 교과서 15종과 수산·해운, 농림 분야 전문교과서 8종을 개발·승인한 바 있다. 올해는 심화 외국어 교과서 개발을 통해 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연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교과를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교육의 핵심 과제”며 “이번에 개발된 교과서들이 전국 고등학교에서 폭넓게 활용되어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학교운동부 하계 연수·훈련장 점검 실시 [국회의정저널] 전라남도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의 안전한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권역별 학교운동부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8월22일까지 훈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전국체전 대비 전략을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 혹서기 훈련 안전관리, 학생의 정서·건강 관리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나주, 장성, 강진, 무안, 순천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관리자와 지도자를 분리한 연수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겪는 고충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학교장은 학생 안전 책임 부담과 예산 집행의 행정적 어려움을, 지도자는 혹서기 훈련 중 학생 건강관리, 예산 부족 문제,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업무 경감과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 제공 등 실질적 지원 대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체육복지팀은 도내 학교운동부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 혹서기 훈련 중 안전관리 △ 전국체전 상위 입상 지원 방안 협의 △ 지도자의 근무환경 및 애로사항 청취 △ 학생선수의 건강 및 정서 상태 확인 △ 학교운동부 예산의 투명한 집행 등이다. 한 운동부 지도자는 “청렴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교육청과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밝혔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와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학교운동부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훈련에 임해 전국체전에서 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다가오는 설날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인한 경제성장 둔화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사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신속집행을 위한 부서 간 협의와 현장점검을 거쳐 ‘충남기계공고 본관동 개축공사’ 등 32개교의 시설공사비와 관급자재 등 58억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사대금 지급 법정 기한을 5일에서 3일 이내로 줄이고 준공검사기간도 기존14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해 이달 10일까지 각종 대금을 지급한다. 또한 긴급입찰 및 각종 심사기간 단축, 수의계약금액 한시적 확대, 선급금 지급 상한 확대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활용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3천만원 이상의 모든 공사의 대금은‘하도급지킴이’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하도급사 임금 체불이나 자재장비대금 지연 지급을 방지해 각종 체불로 인한 민원 발생이 없도록 했다. 대전교육청 조영준 재정과장은 “명절 전 체불 없는 공사대금 지급과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신속하게 집행함으로써 학교공사 현장의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대전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와 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하기 쉬운 공무원의 기강해이와 업무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행적인 금품·선물수수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복무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직 복무점검은 교육청 관할 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설 명절 전후 기간 동안 학교 방학과 연계되면서 발생하기 쉬운 복무관리 위반과 ‘공직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을 집중점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명절을 맞아 인사 명목의 선물·금품수수 행위 등을 철저히 차단하고 복무허가 없이 외출·무단이석·사적용무 행위 및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등의 사전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박홍상 감사관은 “이번 복무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대전시교육청 [국회의정저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국민들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요청 및 코로나19에 따른 대면 행정 최소화 요구, 그리고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정책 제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반영해 모든 민원은 하나로 원스톱 서비스를 2월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 의견 수렴을 한 민원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그동안 민원봉사실과 민원인 임시 접견실 분리 운영으로 혼란을 주던 민원창구를 단일화시켜 민원인 편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교육청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관 안내 데스크에 도움호출벨을 설치해, 원스톱 서비스를 한층 심화시켰다. 민원봉사실과 민원인 임시 접견실 통합 운영으로 민원인은 교육용 제증명 발급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 상담 서비스 등도 민원실에서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민원인이 사회적 배려대상자 편의증진을 위해 설치된 도움호출벨을 누르면 공무원이 현관으로 마중해, 민원봉사실까지 직접 동행하며 함께 민원을 처리해주는 1:1 맞춤 서비스도 실시한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교육청에 들어선 순간부터 민원인과 함께하는 민원서비스 구현으로 시민들과 동행하는 적극 행정을 실현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민원서비스 제도 개선으로 열린 행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충청북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오늘 오전 10시 35분부터 청주 북부시장과 육거리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라 소규모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소규모 직원 : 교육감 포함 8명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를 통해 설 명절 떡국용 떡과, 김으로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와 설 명절 용품을 구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지속 노력하고 다각적인 상생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통시장 상품권 등으로 구입한 위문물품을 2008년부터 자매결연 맺은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by 편집국충북교육청, 새학년 원격수업 운영 내실화 도모한다 [국회의정저널] 충청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확대 속에서 교사의 원격수업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연수는 ‘교과별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주제선택형 연수’로 2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상시 직무연수로 운영해 교사들이 시간 제약 없이 수강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원격수업-등교수업간 혼합수업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수업 방식 혁신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현장 교사들의 원격수업을 집중으로 배울 수 있는 상시 연수 개설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교사들의 의견을 받아혼합수업 도구가 아닌 교사가 이끈다 온라인수업 실습 등 다양한 교과별 강좌를 구성해 원격수업을 집중으로 배울 수 있도록 상시 연수를 개설했다. 이번에 제작된 교과별 주제별 연수는 34개 강좌 66개 콘텐츠)로 모두 충북 도내 교사들이 제작했다. 연수 신청을 원하는 교사는 충북교육연수포털에서 교과별 주제별로 강좌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학교로 찾아가는 혼합수업 컨설팅을 통해 단위학교의 모든 교사의 수업역량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교사-학생간 소통과 피드백을 강화하는 원격수업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안정적 교육활동을 돕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교과별 혼합수업 실천사례집 발간, 학교로 찾아가는 교과별 혼합수업 맞춤형 컨설팅, 블렌디드 실천사례 나눔 온·오프라인 연계 혼합수업 교과별 맞춤형 연수를 운영해왔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기존 평가 문항의 한계를 뛰어넘어 학생이 학교에서 학습한 지식과 방법을 실제 삶과 연계할 수 있는 초등 3~6학년 1학기 융합형 평가문항 예시자료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교과를 1개의 과제로 평가하는 융합형 평가 과제는 교사들에게 평가문항 제작과 수업중 평가 시간 및 횟수를 줄여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의 부담을 크게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형 평가문항은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문제 상황이 수학, 사회, 국어처럼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교과의 내용으로 종합해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과제를 구성했다. 융합형 평가문항의 사례 중 3학년 1학기 '동물의 한살이 과정을 관찰하고 시화와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하기'를 살펴보면 과학, 국어, 미술과 체육이 융합된 예를 볼 수 있다. 동물의 한살이 과정을 단순히 이론으로 배우는 것에서 더 나아가 관찰하고 배운 동물들의 한살이 과정을 글과 그림, 움직임 등 여러 융합적 방법을 활용해 직접 표현하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실제 상황에서 과학, 국어, 미술, 체육이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융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융합형 평가문항 제작을 위해 경남 초등학생 평가지원단을 비롯해 도내 학생 평가 연구회 4곳이 힘을 합쳤다. 각 연구회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협업 과정을 통해 지난해 2학기 평가 문항을 먼저 개발해 보급했고 이번에는 1학기 평가문항 예시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 문항 개발에 참가한 수월초 이윤섭 교사는 “이번 평가 과제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길이 될 것이다 경남 초등학생 평가의 새로운 시도로서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삶과 앎이 맞닿아있는 새로운 평가 과제를 만나게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라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 초등 학생 평가 혁신을 위해 많은 교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은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새로운 평가의 지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경남교육청은 끊임없는 연구와 지원으로 초등 학생 평가의 부담을 낮추고 평가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경상남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령기 배움을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 초등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은 완월초 거류초 곤명중 안의중 김해도서관 거창군청 양산시청 산청군청 창녕군청 통영시청 하동군청 함안군청 함양군청 합천군청 가톨릭여성회관 한울학교 창원성산종합사회복지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14개 지역, 17개 기관이다. 모집인원은 35학급에 606명이다. 중학과정 운영기관은 2019년 거창군청에서 1학급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양산시청 거창군청 가톨릭여성회관 한울학교로 3개지역, 3개 기관이다. 모집인원은 11학급, 220명으로 확대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3월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초등과정은 6년 과정을 3년으로 단축해 운영하며 1단계, 2단계, 3단계로 단계별 수업시간은 40주, 총 240시간이다. 중학과정은 1단계, 2단계, 3단계로 단계별 수업시간은 40주, 총 450시간이다. 신청자격은 초등·중학 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습자는 모집 기간 내 해당 기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순희 평생교육급식과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평생교육이 더욱 확산,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경기도교육청 [국회의정저널] 경기도교육청이 5일 2021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검정고시 시행일은 4월 10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5월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온라인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고 현장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25개 교육지원청으로 방문하면 된다. 응시 희망자 가운데 검정고시 시험 당일에도 코로나19 치료나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 별도고사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관련 세부 사항은 다음 달 26일 시험 장소 발표와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초졸·중졸·고졸 모두 필수와 선택으로 구분한다. 초졸 응시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필수 4과목과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가운데 선택 2과목이다. 중졸 응시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필수 5과목과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가운데 선택 1과목이다. 고졸 응시과목은 총 7과목으로 중졸 6과목에 한국사가 추가된다. 기타 세부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인사·채용·시험/시험정보에서 확인하거나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계남 평생교육복지과장은 “응시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접수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하고 “현장 접수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개인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접수처 직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에는 도내 40개 고사장에서 초졸 1,099명, 중졸 3,121명, 고졸 12,240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by 편집국장석웅 전남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고공행진’ [국회의정저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21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1년 1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53.5%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19년 5월 이후 21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2018년 7월 취임 후 줄곧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장 교육감의 지지율은 취임 2년 7개 월 째인 2021년 1월 조사에서도 부동의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4개월 연속 지지율이 올랐으며 전국 교육감 중 유일하게 50%대 지지율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장 교육감이 새해 들어서도 이처럼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는 것은 취임 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이 도민들의 공감 속에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 혁신, 민주적 조직문화 형성,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등에 매진한 결과 현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혁신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 조직문화 및 행정혁신 등 4대 역점과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교육과정을 이뤄내고 촘촘하고 신속한 방역체계를 가동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 도민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진행상황이 전국의 주요 언론에 소개되면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2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모두 106명이 유학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남도내 25개 학교로 전학해 6개월 이상 생태환경 친화적 교육을 받게 된다. 장 교육감은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학생을 중심에 놓는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래교육의 주춧돌을 든든하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2021년 1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전국 18세 이상 각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광역단체 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이다.
by 편집국열일곱 살의 삶을 위한 고교자유학년제 [국회의정저널] “1년이 지나는 동안 진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길 수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진로를 열어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 세상에 생각보다 많은 길이 있고 그중 하나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난해 12월 열린 창원자유학교의 교육과정설명회 장면이다. 설명회에 참가한 중3 학생이 이 학교에 와서 진로는 정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창원자유학교 3기 학생들의 답변이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과와 한계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대안교육위탁기관인 창원자유학교를 개교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는 성장의 전환기에서 삶과 공부의 의미를 좀 여유롭게 탐색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1년 과정을 마치면 일반고 1학년이나 2학년으로 선택해서 진학할 수 있다. 창원자유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현재 모집 중이다. 도내 일반고 진학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이내이며 교육과정은 2021년 3월 15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다. 상세한 내용은 창원자유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자유학교에 다닌 학생과 이들 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2020학년도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가 매우 큰 변화와 성장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학부모 92.3%가 아이의 변화와 성장이 매우 컸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친구를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자유학교는 솔직한 곳이었다, 변화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성장에 대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았다, 자제력과 책임감이 향상됐다, 삶을 즐기는 여유가 길러졌다, 인문학적 소양이 길러졌다 아빠와 대화가 많아졌다”는 반응이다. 창원자유학교 진영욱 부장교사는 “전국에서 경남의 학생들만, 그것도 고1이 되는 딱 그 한 해에만 다닐 수 있는 학교다 창원자유학교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학교라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웬만한 학교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 1년 동안 일어난다 큰 기적은 없지만 작은 기적들은 종종 있다”며 “17살의 의미 있는 삶을 도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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