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국회의정저널] 행정안전부는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21일 기준 20.1%에 불과한 상황이다. 강릉 지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50% 수준이며 가뭄 상황을 해소할 정도의 강수는 당분간 전망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대부분 지역에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농업용수 공급 제한, 공공기관 절수, 범시민 물 절약 캠페인 등 가뭄 대비 물 공급 관리 및 절수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12일에 이어 제한 급수 및 대체용수 공급 방안, 가뭄 대비 장·단기 대책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책과 협력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강릉시는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인근 지자체 등과 협업해 타 수원에서 취수해 대체 용수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더불어, 오봉저수지의 사수량을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예산 지원해 추진 중인 남대천 용수개발사업이 이달 말 일부 완료되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생수를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물절약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 시민들이 겪는 생활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강릉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달콤기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국회의정저널] 기상청은 “‘달콤기후’ 브랜드의 특허청 등록 심사를 마치고 최종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상표를 등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달콤기후’는 ‘달달하고 매콤한 기후변화과학’의 줄임말로 기후변화에 민감한 남오미자 열매의 다섯 가지 맛 중 달콤과 매콤의 2가지 맛에서 따왔으며 로고는 남오미자꽃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남오미자의 맛처럼, 우리가 기후변화과학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서 기후변화로 이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식 등록된 상표는 달콤기후 브랜드의 △국문 이름, △영문 이름, △로고() 등 3개로 10년 단위로 갱신이 이루어지며 활용도가 높은 기후변화 분야 과학정보 제공, 교육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방송 등 6개 지정 상품에 대해 상표법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달콤기후 브랜드 사용을 희망하는 경우 기상청과 협의 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기상청은 비영리 목적의 기후위기 인식 확산 프로그램 등에 달콤기후 상표 사용을 원하는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달콤기후’ 상표 등록은 기상청의 친근하고 일관된 기후정책에 대한 신뢰와 활용 가치를 높이는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달콤기후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기후변화과학 정보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회의정저널]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오는 2월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 방호관·청원경찰, 세종경찰청 기동단, 세종시경비단 등 유관기관 30여명이 참가하는 야간 합동방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무단침입등과 같은 보안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유사시 청사방호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적의 야간 불시 침투와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월담 침투 가상 훈련은 적군이 야간에 국사봉 일대에서 민간 차량을 탈취해 정부청사를 향해 이동하다 호수공원 일대에서 1차적으로 세종시 경비단, 경찰특공대와 접전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행된다. 이후 정부청사 울타리 월담을 시도하다 울타리 감지기를 통해 적발되어 현장에 출동한 방호관 및 청원경찰 기동대에 의해 제압되는 순서로 진행된다. 조소연 청사관리본부장은“이번 훈련은 겨울철 취약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월담과 테러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태세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상시나리오를 마련해 평상시 자체 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한 정부청사 구축을 위해 정부청사 보안체계를 첨단화, 지능화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by 석현수 기자과기정통부, ‘22년도 디지털 뉴딜 사업 본격 시행 [국회의정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월 17일 ‘2022년도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범부처 합동 “제13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2022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그 후속조치로 올해 디지털 뉴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기관,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금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22년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주요사업을 크게 4개 분야로 구분해 ➊데이터 댐, ➋5세대·인공지능 융합, ➌케이-사이버방역, ➍초연결 신산업/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디지털 뉴딜의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성능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의 신규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양질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등과 함께, 인공지능을 통한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6개, 115.5억원),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지원을 위한 정보보호 안전망 구축 사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디지털 뉴딜 2.0에 새롭게 추가된 초연결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확장가상세계 콘텐츠 산업 육성 사업, 인터넷기반 자원공유 컴퓨팅 산업 육성 사업 등 디지털 뉴딜 주요사업의 내용·추진방식·공모 일정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사전·실시간 질의에 대한 답변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간의 디지털 뉴딜 주요성과와 ’22년 중점 추진방향도 발표할 예정이다. 동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네이버TV·카카오TV·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각 플랫폼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TV1’ 채널 검색 또는 사업 설명회 포스터의 큐알코드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설명회 종료 후에도 발표 자료와 영상, 질의 내용 등은 디지털 뉴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들께 디지털 뉴딜 핵심 사업들의 진행상황과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하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뉴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산림청,‘산불 2단계’발령, 가용자원 총동원 [국회의정저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월 16일 오전 02시 18분경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 5-1 일원에서 2월 15일에 발생하였던 산불이 재발생해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3대, 산불진화인력 381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특히 산림청장은 바람의 속도, 피해면적, 산불현장 진화여건 등을 감안해 08시 25분 기준으로‘산불 2단계’를 발령해 관할기관 산불진화헬기 등 인력·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 대응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가용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산불이 대형화되지 않도록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석현수 기자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단속 추진 [국회의정저널] 서부지방산림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를‘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기동단속과 비상근무체계 강화로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월대보름 관련 대규모 행사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나, 최근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 발생에 따른 특별 조치이다. 산불취약지역에 산림공무원 및 산불방지인력을 총동원해 지역주민 계도와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정월대보름 기간 주요 산불 원인인 무속행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권장현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건조한 날씨와 정월대보름이 겹쳐 산불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됐다”며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코워킹 스페이스’는 ‘공유 업무 공간’으로 [국회의정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유 업무 공간’을 선정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서로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조성한 협업 공간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3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코워킹 스페이스’의 대체어로 ‘공유 업무 공간’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국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8%가 ‘코워킹 스페이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코워킹 스페이스’를 ‘공유 업무 공간’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8.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코워킹 스페이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공유 업무 공간’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고용노동부 [국회의정저널]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팬데믹은 비대면·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기업의 ESG 책임 경영에 대한 요구 증대 등 산업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2월 16일 수원에서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지원센터’의 출범을 선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대통령비서실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 등이 참석해, 급격한 환경변화의 위기를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 기회로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모두 달성하겠다는 정부의정책 의지를 보였다. 개소식에서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구조혁신지원센터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글로벌 대기업 등은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저탄소 혁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진출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면, 자원과 인력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은 신사업으로의전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1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 구조전환 대응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5.4%가 코로나19 이후 위기대응을 위해 사업 구조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지만, 사업 구조전환을 진행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의 성장과 고용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부, 고용부 등 정부부처가 협력해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한다. 구조혁신지원센터는 범부처 사업 구조혁신 전담기관으로 사업전환과 디지털 전환, 이에 수반되는 직무심화·직무전환 등을 통합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전환수요 발굴부터 진단·컨설팅, 재정·금융 지원사업 연계까지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한다. 또한, 중기중앙회, 업종별 협·단체, TP,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현장 의견의 정책화를 통해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일 경기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0개 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진단·컨설팅 제공, 유관 지원사업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한다. 업종별 협·단체, 대한상의, 테크노파크, 중기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서 지원제도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내연기관차 부품제조기업 등 사업구조 혁신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의 현황 진단 및 단계적 구조혁신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핵심역량을 토대로한 사업전환 대상 업종 제시, 설비투자·기술확보·자금조달 등 사업전환 계획과 단계별 디지털화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한편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분야별 구조개선 계획에 따라 사업전환 자금, 비대면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연계하고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개소식에서 “파도에 휩쓸리면 깊은 바닥으로 가라앉지만, 파도에 올라타면 넓은 대양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거대한 파도를 앞두고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부 박화진 차관은 “저탄소·디지털화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어 기업과 근로자의 기민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변화에 기업과 근로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중기부 권칠승 장관, 고용부 박화진 차관 및 사업전환 추진기업 7개사 등이 참여해, 사업·노동전환 추진시 애로사항과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사업·노동·디지털 전환 지원제도들이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촉진하고 고용확대 및 고용안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이날 논의된 현장의 의견 등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자는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사업전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연했다”며 “사업전환 컨설팅이 앞으로의 방향성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서욱 국방부 장관,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 및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면담 실시 [국회의정저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오드 로겔 에녹센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지역 정세 및 양국 간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이번 노르웨이 방문이 대한민국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졌으며 9년만의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 개최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이번 양국 국방장관회담이 한-노르웨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서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의 대규모 의료지원단 파견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르웨이의 지원과 헌신에 대해서 사의를 표명했다. 에녹센 장관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 국가라고 하면서 한국과의 국방·방산협력 증진을 희망했다. 서 장관은 한국도 전통적 우방국인 노르웨이와의 국방협력 활성화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양국 국방협력 양해각서 체결 추진을 통해 군사교육 교류, 사이버협력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발굴해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에녹센 장관은 이에 동의했다. 에녹센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북부 유럽 안보상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노르웨이측 정보 및 평가를 상세히 우리측에 설명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한 데 대해 에녹센 장관은 노르웨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서 장관은 한-노르웨이 양국 방산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져 온 점을 평가하면서 특히 성능 및 운용의 측면에서 K2 전차의 우수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군이 주력전차로 사용해 온 K2 전차가 노르웨이 전차사업에 참여한다면 노르웨이 국방력 강화에 기여했다. 은 물론, 한-노르웨이 간 미래를 향한 더 넓은 차원의 중장기적 방산협력 발전의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녹센 장관은 최근 진행 중인 현지시험 평가장을 직접 방문해 K2 전차를 시승해보았으며 이를 통해 K2 전차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면서 K2 전차가 현재 노르웨이의 주력 전차사업 경쟁기종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서 장관은 한-노르웨이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2.15. 오전 에 아니켄 뷔트펠트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노르웨이 간 외교·안보 측면에서의 공조를 긴밀히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서 장관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한 데 대해 뷔트펠트 장관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노르웨이는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관된 지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 장관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2024-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지향하는 노르웨이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아울러 2030년 엑스포 유치를 신청한 부산시에 대한 노르웨이 정부의 지지를 당부한 바, 뷔트펠트 장관은 한측의 요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욱 장관은 2.16.에는 한-노르웨이 양국 간 방산협력 증진 도모 차원에서 노르웨이 주력 전차사업 동계시험평가 현장인 레나기지를 방문해 K2 전차의 현지시험평가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by 석현수 기자전세계 도심항공교통 전문가, 대한민국에 모인다. [국회의정저널] 국토교통부가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를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2월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전세계 도심항공교통 사업화를 준비하는 기관이 참여하는 ‘UAM 그랜드 챌린지 코리아’ 참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챌린지는 상용화를 염두한 신기술과 향후 연구개발 성과물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 해보는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 전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국내여건에 맞는 운영개념 및 기술기준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사업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비도심에서 진행하는 1단계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수행되며 현재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참여 설명회는 실증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사업참여를 독려하는 그랜드 챌린지의 첫 걸음이다. 참여기관은 국내·외 잠재적 UAM 운항자, 제작자, 교통관리제공, 버티포트 운영에 관심이 있는 국내 새싹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UAM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실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도심항공교통의 운용방식, 기준 등은 아직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정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제도화 기준 등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여 기관 입장에서는 제도화 시점에 맞춰 사업화를 준비하고 참여과정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비행, 교통관리 데이터 등을 축적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참여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토부 및 전문기관인 항우연과 함께 실증범위, 방식 등을 논의해 나가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실증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랜드 챌린지 추진계획을 국내외에 공식발표하고 참여방법 안내 및 기술정보 교류의 장도 갖는다.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정책로드맵·운영계획과의 연계성, UAM 기체·교통관리서비스·버티포트 계획 등이 소개된다. 더불어 정부는 그랜드 챌린지 2단계와 연구개발 통합실증 추진에 필요한 테스트베드 선정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랜드 챌린지 2단계는 도심지역에서 진행되며 1단계 성과를 보아가며 이르면 ‘24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개발 통합실증은 현재 기획단계로 올해 예타조사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국내외 UAM 산업을 이끌어 갈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그랜드챌린지를 통해 얻게 되는 실증 결과물을 참여자들과 공유해 제도화에 참고하고 향후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교통관리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석현수 기자갑작스러운 추위에 한랭질환 주의 필요 [국회의정저널]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1-2022절기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26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해 34.9% 감소하였지만, 감시 기간 중 1일 평균 환자수는 3.6명으로 지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자, 65세 이상이 많았고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 발생 시간은 06-09시, 발생 장소는 실외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저체온증 환자 중 22.4%는 응급실 내원 시 음주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by 석현수 기자선발된 토종효모로 만든 탁주, 약주, 증류식소주, 맥주의 품질을 확인하는 강길란 연구원 [국회의정저널] 국세청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수입 효모를 대체할 주류 전용 토종효모 6 균주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효모는 술맛과 향기에 핵심 역할을 하며 술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효모를 사용하지만, 그동안 사용 가능한 국산 효모가 매우 제한적이다 보니 다수의 주류제조장에서는 수입 효모 또는 제빵용 효모를 대체 사용하고 있어 우리술의 품질향상과 전통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산 양조효모 개발이 시급했다. 이에 국세청 소속 주류면허지원센터는 전국의 자연에서 분리한 토종효모 1,700여 균주를 보존하고 있는 국립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5년간 주류 전용 효모 선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보유 중인 효모에서 안정적인 증식과 발효 능력이 있는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균주 88개를 선별해 제공하고 주류면허지원센터는 제공받은 균주로 전통주, 과실주, 맥주 등 주종별로 양조 적합성, 발효력, 향미가 우수한 효모를 선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탁주 발효에 최적인 효모 2 균주, 약주용 2 균주, 증류주용 1 균주, 맥주용 1 균주 등 6종의 효모를 선발하게 됐다. 이 중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2개 균주는 초기 발효속도가 빠르고 발효 후 단맛과 감칠맛 등 풍미가 탁월해 특허를 출원했다. 두 균주는 적절한 농도의 알코올을 생산하고 감미료 첨가 없이도 달콤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 무가당 스위트 탁주와 약주 제조에 적합했으며 주류면허지원센터는 효모 채집지인 지리산 인근 남원시에서 대를 이어 전통주를 생산하는 지역양조장 두 곳에 발굴한 효모를 활용한 탁주와 약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주류 제조와 품질관리 전문기관인 주류면허지원센터와 자생생물 관리 전문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의 장점을 살린 협업으로 만들어낸 우수한 연구성과라 할 수 있으며 국세청은 제주도, 경기도 용인 등에서 분리한 주류 전용 효모에 대해서도 특허출원하고 주류제조장에서 고품질 전통주를 제조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하는 등 국내 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석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