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돌문화공원 '디카詩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국회의정저널]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주최하고 제주돌문화공원 디카시 공모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 제주돌문화공원 디카詩 공모전’ 대상에 한정윤 씨의 ‘데칼코마니’가 선정됐다. 제주돌문화공원의 생태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8월 2일~10월 29일 접수를 받았으며 164명이 총 404편을 출품했다. 최종 심사결과, 대상의 주인공은 한정윤 씨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이선희 씨의 ‘푸른 들판 흑돼지들’과 이태경 씨의 ‘신들의 회의’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이수정 씨의 ‘행복의 조건’, 정상섭 씨의 ‘장군들의 귀환’, 조현진 씨의 ‘여섯 공주와 돌하루방’, 이미연 씨의 ‘익어가는 가을’, 양영숙씨 의 ‘제주 어멍’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고재성씨 외 9명이 뽑혔다. 심사 기준으로 선택주제의 적절성 창의성 촬영기술 활용성을 고려했으며 철저한 심사를 거쳐 18편을 엄선했다. 좌재봉 소장은 “제주돌문화공원에 숨겨진 인문학적 가치와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제주돌문화공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문화예술진흥원, 12월 5일 연극 ‘3대째 손두부’ 무료공연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12월 5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극단 이어도의 연극 ‘3대째 손두부’ 공연을 선보인다. 연극 ‘3대째 손두부’는 ‘2021년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4개 작품 중 마지막 작품이다. 〇 연극의 무대는 할아버지 봉분 옆에 자리한 ‘3대째 손두부집’. 일평생 맷돌로 콩을 갈아 손두부를 만드는 왈순과 그의 딸 미란, 손녀 재희 3대가 손두부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크게 3장으로 구성됐다. 〇 각 장의 클라이맥스에서는 무용을 통해 그들이 직면한 심리적 상황, 복선 등을 표현하며 극과 무용을 위한 음악은 제주를 테마로 새롭게 작곡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 〇 제주의 자연과 인문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돌 문화’를 소재로 민간 설화 방식을 적용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다뤄 제주의 전통과 현대를 문화적 관점으로 접근한다. 극단 이어도는 1978년 ‘돼지들의 산책’을 시작으로 ‘고추말리기’, ‘청혼-결혼전야’, ‘굿닥터’, ‘아일랜드’, ‘귀양풀이’, ‘동물 없는 연극’, ‘몽골 익스프레스’, ‘그 여자의 소설’, ‘원위치’, ‘보통은 망하니까’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총 551석을 마련했다. 예약은 11월 26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린 문화예술계가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표고버섯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표고버섯을 활용한 제주 먹거리를 소개하는 ‘표고버섯 소비촉진 시범사업’을 오는 27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제주시 칠성로 흑돼지거리 식당연합회와 서귀포시 성읍마을 식당연합회 등 10여개 식당이 참여하며 한 식당 당 생표고버섯 80㎏을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제주 표고버섯 산업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제주 표고버섯산업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대행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 및 제주지역본부, ㈔제주임업인총연합회가 참여해 제주표고버섯 역사홍보관 구축 표고재배 임가의 친환경 인증 및 마케팅 지원 표고버섯 소비촉진 활성화사업 제주 특화 고품질 버섯종균 실증연구 표고버섯 재배 관련 전문교육 임산물 홍보대전 산림복합경영 사례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표고버섯 역사 및 문화적 가치를 전시하는 홍보관을 구축해 12월 중 문을 열 예정이며 친환경 인증 지원, 제주 표고버섯 브랜드 활용 홍보·마케팅, 표고버섯 실증 임가 홍보 안내판 제작 등 총 23건의 지원 사업을 마쳤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만의 고유 품종개발, 풍부한 스토리텔링, 선진화된 재배기술과 전문가 육성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LH, 화북 고령자복지주택 상호협력 ‘맞 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화북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인·허가 지원, 사회복지시설 인테리어 부담 및 무상 운영,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 등 추가 시설 건설비 등을 부담할 예정이다. LH는 고령자복지주택, 행복주택 건설 및 운영 관리 등을 맡는다. 화북 고령자복지주택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596억원이 투입된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에 3,440㎡, 지하 1층, 지상 13층의 규모로 조성되며 사회복지시설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고령자복지주택 100세대 행복주택 190세대가 들어선다. 고층부에 들어서는 고령자용 임대주택에는 문턱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고 저층부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생활지원, 여가활동 등의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건설된다. 고령자복지주택 100세대와 더불어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190세대도 조성해 젊은 계층과 고령자층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주거공간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홀몸어르신 안심센서’를 임대주택에 설치해 입주자의 움직임 감지 후 일정 기간 동작이 없는 경우 관리실 등으로 자동 연락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기능도 갖췄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고령자복지주택 사업과 함께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 0시부터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지역의 돼지고기 및 생산물에 대해 제한적으로 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방역 상황과 최종 발생 농장의 이동제한 해제 등 위험도를 고려한 것이다. 앞서 제주도는 타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이어진 지난 8월 9일부터 타 시·도산 돼지고기 및 생산물 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강원도 인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이동 제한이 11월 9일 해제된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 23일 도 가축방역심의회에서 일부 시·도에 한해 제한적 반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반입 허용 지역에서 생산·도축·가공된 제품에 한해 반입 가능하며 타 시·도산 돼지고기 및 생산물 반입 희망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반입 시 공·항만에서 가축방역관 입회 하에 신고사항과 대조해 이상 없어야 반입이 가능하며 미신고 또는 반입금지 지역에서 반입될 경우 반송된다.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반입 허용 이후 육지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 시 즉각 전면 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by 편집국환경교육도시 도약 ‘꿈틀’… 제1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 열려 [국회의정저널] 2021년 제1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이 25일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교육도시 제주로의 도약’을 주제로 삼았다. 지역 환경교육 현안에 대한 환경교육 관련 주체들의 공동 논의, 지역 환경교육의 우수·모범사례의 전파와 공유 등 도내 환경교육 확대와 활성화의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도와 도 교육청,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 도내 환경교육단체 관계자, 학생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도환경교육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가 이뤄진다. 행사는 개회식, 제주환경교육포럼, 제주환경교육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축사 및 제주도 환경교육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도 교육청 학교 생태환경 주제탐구 발표회 시상이 이뤄진다. 또한 국가 환경교육 정책에 발맞춰 제주도의 환경교육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도와 도 교육청, 환경교육단체 등 관련 전문가들의 공동 논의도 이어간다. 도 교육청 주최 학교 생태환경 주제탐구 발표회 금상을 수상한 3개 학교의 생태환경교육 활동 우수사례와 도내 환경교육 기관·단체의 기후변화, 생활환경, 자연생태 분야의 우수 환경교육 사업과 프로그램의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탄소중립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도민 환경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필수적인 만큼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환경교육한마당 첫 개최를 시작으로 환경교육과 관련된 연대와 협력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탄소중립 제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환경교육과 그에 따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환경교육기관·단체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갑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센터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환경교육한마당이 앞으로도 도민과 행정, 학교 환경교육, 사회 환경교육 간 화합의 장으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이북도민·북한 이탈주민 조기 정착·지원에 민·관 ‘맞손’ [국회의정저널] 제주에 거주하는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주민의 조기 정착·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남북교류 및 협력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2시 제주시 이호동 오드리 인 호텔 연회장에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북도민 민·관 협력 정책 네트워크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실효성 있는 이북도민 지원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주민 간 화합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오영찬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기찬 황해도지사, 이명우 평안남도 지사, 이진규 함경남도 지사, 김재홍 함경북도 지사 등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이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주민의 더 나은 삶과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향한 여정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어 “이북도민과 북한 이탈주민이 제주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이북5도 사무소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평화의섬’ 제주가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석규 제주다문화교육 복지연구원장이 ‘제주 이북도민 조직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좌장으로 맡고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좌용철 제주의소리 편집부국장, 오임수 도 자치행정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북도민·북한 이탈주민 지원 활성화 방안 등을 토론했다. 제주도는 민선 7기 공약인 ‘이북도민 복지 확대’를 위해 이북5도위원회와 제주도청의 연락 사무역할을 맡은 이북5도 제주특별자치도사무소에 대한 지원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제주지역적응센터’를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이북5도민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이를 근거로 평화통일의식 함양사업, 이북5도민 후세대 육성 등에 대한 사업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제주도 홈페이지, 공공정보 접근 쉬워진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홈페이지 접근성 강화 개선 사업을 마무리 하고 시범운영 등을 통한 최종 점검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도민들이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도정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접근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우선, 한 페이지에서 주요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했다. 핵심 정보를 주제별로 구분해 이용자 선호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메인 페이지 지정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정 주요 이슈에 대한 키워드 관리 기능을 추가했고 대표 홈페이지와 사업소 홈페이지에 분산된 공공정보를 통합·연계해 분야별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또한 포털사이트의 웹 지도를 활용해 문화, 관광, 복지, 심야약국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정보를 제공하는 테마지도 서비스를 구축하고 SNS를 이용한 본인인증 수단도 추가해 홈페이지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 및 기능 보완,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 기능 보완,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홈페이지 신규 구축,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구축 등 도민들이 공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편 및 기능 확대를 함께 추진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제공함으로서 도정 추진 사업을 도민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도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홈페이지는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이용에 불편이 없음을 인정하는‘정보통신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8년 연속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시험공고 교육정보, 한라산 탐방정보 등 20여 종의 공공 정보를 휴대폰 메시지로 받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맞춤형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y 편집국제주시 소재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 동선 공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제주시 이호2동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의 동선 정보를 24일 공개했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17~22일 해당 목욕탕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제주안심코드를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기록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밀폐된 환경과 자연 환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감염 위험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17일부터 22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기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by 편집국구만섭 권한대행 “제주여성, 제주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국회의정저널] 제26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가 24일 오전 11시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열렸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제주여성은 제주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며 “이번 여성대회가 제주여성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여성은 오늘의 제주를 일군 주인공”이라며 “제주여성의 창조와 나눔, 개척 정신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귀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성이 당당하고 행복해야 건강한 사회”며 “제주도정은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차별 없는 성평등한 제주,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제주’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권한대행,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규모와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했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화산섬 제주의 형성, 곶자왈과 해외 용암숲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이어 여성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는 9개 회원단체·9,4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여성 단체로 여성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