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환경교육센터 본격운영을 통해 환경교육의 종합적·체계적 지원과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6조에 따라 지난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를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환경교육센터는 제주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제주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평가체계 마련, 사회환경교육 기반 강화 및 지원 확대,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조사연구 등 환경교육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도 환경교육센터는 올해 운영체계 확립, 정보인프라 구축, 환경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전문성 강화를 추진과제로 설정해 과제별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교육 관련 전문가 10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가환경교육센터와 광역환경교육센터간의 협의체계 확립을 통해 환경교육의 위계별 역할 정립과 협력 관계 구축 등 운영체계를 확립했다. 환경교육 정보의 종합적 제공을 위해 ‘제주환경교육포털 초록몬딱’을 구축해 도내 환경교육 기관·단체, 환경교육 프로그램, 환경교육 인력풀, 지역 내 기관·단체의 환경교육 소식 등의 정보 제공을 통해 일원화된 환경교육 자원의 제공 채널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역의 환경교육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내 16개 환경교육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지난 11월 25일에는 지역 환경교육 현안에 대한 환경교육 관련 주체들의 공동 논의, 지역 환경교육의 우수·모범사례의 전파와 공유 등 도내 환경교육 확대를 위해 제1회 제주환경교육한마당 행사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자원순화 문화 정착과 탄소중립 제주 실현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학교, 청소년, 환경교육 기관·단체에 보급하고 제주지역의 환경교육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언택트 시대의 온라인 환경교육 활성화 등의 주제에 대한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제주 환경교육지도자 전문교육과정을 올해 10월 매주 목요일 총 4회 운영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해 환경교육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며 “지속적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해 ‘환경교육도시 제주’가 실현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0일 0시부터 전북산 가금육 및 생산물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를 추가한다. 28일 전북 부안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전북산 가금육 및 계란 등 생산물에 대해서도 반입금지를 결정했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 5개 시도에서 18건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는 충남, 충북, 전남산 가금산물을 반입금지하고 있다. 해당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생산·가공된 가금산물은 동물위생시험소에 사전 신고하고 공·항만에서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반입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농장 내·외부 일일소독과 함께 축산관계자 및 축산차량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축산차량 농장입구 2단계 소독 농장 부출입구 및 축사 쪽문 폐쇄 등 10개 행정명령과 9개의 농장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방역기관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에서 다수 발생함에 따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 청년 2명, ‘2021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2021 대한민국 인재상’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에서 제주 청년 2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각자의 분야에서 미래인재가 되기 위해 도전해나가는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성장 가능성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별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주도는 지난 9월 지역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후보자 4명을 추천했으며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오준서 군과 정은우 양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인 오준서 군은 2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수상했으며 2021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전자 분야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인재로 평가받았다. 정은우 양은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 리더로 활동하고 아라진로 멘토프로그램에 참여해 도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하는 등 뛰어난 봉사 정신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꿈을 실현해나가는 인재로 인정받았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1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제주청년 2명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민간 우주산업의 꿈 제주가 쏘아 올렸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 우주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국내 최초의 민간과학로켓을 제주에서 쏘아 올렸다. 제주도와 KAIST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과학로켓 시험발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KAIST 이승섭 교학부총장과 관계자 및 인근 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은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라며 “특히 오늘 행사는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과학로켓 발사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우주개발 산업과 정책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우주개발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남수 의장은 “20대의 젊은 학생들이 민간 로켓발사를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했고 한편으로는 든든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우주과학 미래를 잘 이끌어 주시고 제주도의회도 우주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섭 교학부총장은 “올해 KAIST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동안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고 재도전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KAIST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주도와 함께 민간로켓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우주개발의 새 장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이날 축전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제주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11시 53분 발사된 민간과학로켓은 발사대가 설치된 현장의 강한 돌풍으로 인해 당초 계획된 궤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실시간으로 로켓 비행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센서 등의 정상적인 작동을 확인한 뒤 자동비행 종단 시스템에 의해 엔진 가동이 중단되어 해상으로 낙하됐다. 신동윤 대표는 시험 발사 관련 총평을 통해 “이륙 순간 돌풍으로 인해 예상과는 다르게 날아갔지만, 다른 시스템들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어렸을 때 로켓을 쏘고 싶다고 생각했던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고 오늘 이 자리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KAIST와 민간과학로켓 발사 등 우주개발 산업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에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육성’이 포함된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클러스터 조성 방안 등도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편집국한라생태숲,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형 생태체험사업 확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은 건강한 삶을 위한 체험·치유와 생물다양성 유지·증진을 위한 2022년도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사업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숲을 제공하고 숲 체험 기회를 확대하며 변화하는 산림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일에 역점을 뒀다. 첫째, 숲을 재난심리 회복을 위한 안전한 쉼터 및 삶의 활력소가 되도록 한다. 코로나19 시대에 숲 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심신치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테마숲, 탐방로 등을 보완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가정에서 방치된 반려식물을 무료 기증받아 업사이클링을 통한 나눔 등을 하도록 분기별 반려식물 장터 운영을 신규사업으로 시행한다. 도민들이 힘든 시기를 ‘희망나무’와 함께 극복하도록 반려식물 나눠주기 행사를 2회 진행한다. 둘째, 제주자생 식물의 유전자·종 보존 및 산림생태계의 보전·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증식체계가 구축된 제주왕벚나무를 매년 3,000본 이상 생산해 도내 가로수 및 산지묘로 보급하며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자생식물 자원화를 위해 제주도목인 녹나무와 좀갈매나무, 석잠풀 등 제주전통 민속식물에 대한 자료수집과 증식, 물질분석 등이 진행한다. 제주에서 자생하는 상황버섯, 목이버섯 등을 수집·증식·보관하고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제주지역 자생 식용버섯의 특성을 연구한다. 셋째, 숲 체험활동을 통해 피로감을 해소하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코로나 일상 속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잘 가꿔진 산림을 활용한 숲 해설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하는 한편 ‘숲나들이’를 하면서 에코티어링 및 단어 퍼즐 맞추기를 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래세대 주인공인 유아들이 자유롭게 자연물을 접하고 숲을 느낄 수 있는 유아동네숲터를 조성한다. 제11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숲과 행복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생물자원 보전과 함께 자연생태교육의 장을 조성하는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숲체험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 중산간 야생들개 실태조사·관리방안 용역결과 발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한 ‘중산간지역 야생화된 들개 서식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용역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중산간지역에 무리지어 배회하는 야생들개에 의한 인명사고 및 가축피해 사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들개 서식 실태조사를 통한 적절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약 8개월간 야생동물구조센터장을 중심으로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 전문가 협조 자문 등을 얻으며 용역을 수행했다. 용역보고서에는 야생들개를 유기 또는 유실에 의해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산과 들에서 생활하고 번식하는 야생화된 개로 정의하고 있다. 대부분의 들개는 집에서 나온 떠돌이 개가 아닌 장기간 여러 세대 야생에서 낳고 자며 군집생활을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약 2,000여 마리의 야생들개가 중산간 지대에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도내 중산간지역에서 포획된 유기견 개체 수 및 지역 환경변수를 고려해 확률을 추정한 결과, 산림지와 초지가 접한 중산간 지대에 1,626~2,168마리의 야생들개가 높은 확률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통 들개가 3~4마리 군집생활을 한다는 점에 비추어볼 때는 향후 개체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야생들개가 사람뿐만 아니라 최상위 포식자로서 소, 닭 등 가축과 노루 등 야생동물에게도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수의 도민들은 야생들개에 대한 인식 또는 대면 경험이 있으며 이에 따른 심도 있는 연구조사와 세부적인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용역 결과, 야생들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 방지대책과 함께 현재 서식하고 있는 들개에 대한 관리방안이 병행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사전 방지대책으로는 유기견이 들개화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유기·유실 발생을 위한 동물등록제 및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중성화 수술 지속 확대 등이 제시됐다. 현재 서식하고 있는 야생들개에 대해서는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관리방안 접목 및 유해야생동물 지정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 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제주도는 용역진에서 제시한 중산간 야생들개 관리방안 용역 결과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학계, 동물보호단체, 행정 간 적극적인 소통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야생들개로 인한 피해 대응책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중산간 야생들개에 대한 적절한 관리방안을 마련해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제주도 김은주 동물방역과장,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 수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방역과 김은주 과장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1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 평가는 전국 국가기관 소속, 광역자치단체 소속, 기초자치단체 소속 수의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3개 부문별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김은주 과장은 지난 1994년 5월부터 수의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사회재난형 가축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해왔다. 김 과장은 도 축산진흥원과 도 축산정책과, 동물위생시험소, 제주시 축산과 등에서 근무를 이어오며 제주특별법 및 방역조례, 가축전염병별 방역 매뉴얼을 재정비해 각종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에도 힘써왔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병원체가 제주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공·항만에 대한 고강도 방역 추진과 도내 거점소독시설 운영 강화, 농가 자율 방역 의지 제고 등 촘촘한 현장 중심의 방역 활동도 펼쳐왔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외 유관기관 및 부서 간 철저한 업무 공조체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발 빠른 상황 공유·전파로 축산업계 피해를 줄이고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제주시 축산과장, 도 수의정책팀장을 역임할 때는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동물복지 농장 조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김은주 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피해가 지속되는 만큼 AI, 아프라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질병이 도내에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성남시 소재 서머셋 센트럴분당호텔에서 개최된다.
by 편집국제주도·한국과학기술원, 우주를 향한 첫 걸음 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은 2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국내최초로 민간과학로켓 시험발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와 카이스트는 지난 7월 우주개발 관련 연구 및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액화산소 및 에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국내 최초 민간과학로켓이 시험발사에 활용된다 이번에 발사되는 로켓은 KAIST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KAIST 항공우주공학과와 해당 학과 학부생 창업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업조직인 ‘페리지-카이스트 로켓연구센터’에 의해 설계·제작·시험이 이뤄졌다. 특히 제주도와 KAIST는 제주지역 자연환경 및 공역 등을 검토해 로켓 시험발사 최적지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를 선정했으며 그동안 항공기 비행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뉴 스페이스 시대에 우주 경쟁에 본격적인 참여와 함께, 농어업 및 관광에 치중된 제주산업 구조의 취약점 극복과 기술집약적인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촉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됨에 따라, 이번 로켓발사와 더불어 위성활용을 위한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는 발사된 로켓이 도달하는 항공, 해상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제주지방항공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했으며 용수리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뤄졌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 우주개발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우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y 편집국‘작은 나눔 큰 행복’ 공직자 봉급우수리 모금 10년째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의 제안으로 2012년 4월부터 시작됐다. . 도 소속 공직자들의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와 희망자에 한해 5,000원 범위 내의 금액을 모아 해마다 제주지역의 어려운 시설과 이웃에게 기부하며 도 소속 공직자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복지부서 및 읍면동에서 추천한 사회복지시설 11개소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40가구이며 지원 금액은 4,000만원이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제주도 공무원노동조합 오태권 위원장과 함께 봉급우수리 모금으로 마련된 성금 4,000만원을 지정 기탁으로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에게 전달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도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공직자 봉급우수리 모금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와 도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까지 총 2억 4,000만원을 모금해 90개 시설·180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도와 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가 함께 실천하는 희망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노사협력 사업으로 봉급우수리 모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by 편집국구만섭 권한대행, 폭설 후속조치·코로나19 방역 강화 주문 [국회의정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올해 마지막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최근 폭설 대응에 애쓴 공직자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한 도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실·국별 주요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겨울방학기간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성탄절 전후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설작업을 꾸준히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폭설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제설 사각지대 등 미흡한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철저히 대비해 내년에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폭설기간에 밤낮없이 제설업무를 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대체휴무나 초과근무 인정 등을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학원, PC방, 노래방 등 취약시설 방역관리를 빈틈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차 예방접종과 미접종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구만섭 권한대행은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마무리와 2023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돋이 명소에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마무리 2021회계연도 출납폐쇄에 따른 사업 마무리 2022년 디지털 뉴딜 선제적 대응 통한 국비 확보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 구축 및 서비스 개시 아동 급식체계 개편 통한 결식아동 급식 사각지대 해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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