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 대비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18일 유관기관·단체와 대책회의를 열고 체불임금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근로복지공단 제주지사, 제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등 총 12개 관련기관이 함께했다. 제주도는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28일까지 각종 대금 등 관급공사에 대한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민간 부문의 체불임금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설 명절 이전에 최대한 해소할 방침이다. 체불임금 권리구제 절차도 병행한다. 해결이 되지 않은 체불임금은 근로자들이 사업주를 상대로 민사 절차를 통해 임금채권을 확보하도록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법률 구조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도·행정시 및 산하기관은 선금급·기성금 등 계약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관급공사 및 물품구매 대금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체불임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민생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가 지난 해 12월 말 기준 체불임금 실태를 분석한 결과, 체불임금 신고액은 총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44억원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중재 및 사법처리를 통해 해결됐다. 이를 제외한 사실상 청산 대상 체불임금은 11억 7,600만원으로 확인됐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체불임금 관련 사업장 수는 1,134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14% 줄었으며 근로자 수는 2,82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 및 음식 숙박업은 24.2%를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자 체불임금액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1%, 관련 사업장 수는 184개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근로자 수는 34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각각 감소했다. 외국인 근로자 체불임금 중 15억 4,400만원은 중재 및 사법처리를 통해 해결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청산 대상 체불임금은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 체불임금 역시 건설업이 4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도소매 및 음식 숙박업은 32.3%를 기록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수산물의 소비회복을 위해 제주수산물 판매·홍보·마케팅 지원사업 대상자를 25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업활동 보장 및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제주수산물 판매·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도내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 도내 수출·유통·가공단체이며 총 사업비 7억 1,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지원 사항은 제주수산물 할인행사 개최비 온라인 쇼핑 판매 및 대형마트 입점 판매 시 행사 품목에 대한 할인비용 지원 등이다. 할인규모는 소비자가 공급 할인율의 최대 상한인 30% 범위 내다. 지원신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구비해 접수기간 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어업인과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산물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낚시어선의 안전 및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자 설 연휴 대비 낚시어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제주도와 행정시, 관계기관 합동으로 19일~2월 4일 진행하며 점검 대상은 관내 낚시어선 254척이다. 도는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낚시어선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출항 전 자체 안전점검 실시 및 비상 대응요령 게시 안내 여부 소화·구명 설비 비치 여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최근 확산세가 높아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도를 고려해 안전시설 점검과 함께 낚시어선 예방수칙 안내문과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낚시 어선업 등과 적극 협조하고 안전점검 홍보를 강화해 어선사고 예방 및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미래 신 수산업,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분야에 총 1,3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올해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7개 실행계획을 세우고 탄소중립 실현, 어촌경제 활력과 어업인의 경영안정 등을 집중 추진한다.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과 해양환경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연안·해양공간을 탄소중립형으로 조성하고 갯벌식생 복원, 탄소중립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 등 5개 사업에 217억원을 투입한다.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위해 제주 중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실행 과제를 수립하는 등 5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류 예상피해 조사 및 세부대응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하고 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어촌활성화를 위해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을 올해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도시민 어촌유지 지원,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등 5개 사업에 7억원, 어업인 의식개선과 역량강화 등 4개 사업에도 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지원, 비대면 수산물 유통 등 17개 사업에 114억원, 지속가능한 연안어장 자원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연안바다목장 조성 등 3개 사업에 91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양식기반 구축 및 고품질 양식생산 지원을 위한 배합사료 생산시설 확충, 자동화 설비 장비 및 친환경에너지 보급 등 26개 사업에 74억원을 투입한다. 어선어업의 안전조업이 곧 경제이자 생명인 만큼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 어선안전교육, 노후기관 대체 등 19개 사업에 70억원을 투자해 조업 중 해난사고 발생 시 능동적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및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의 특성을 살린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어항개발을 통한 어촌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촌뉴딜 300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해양문화·체험관광 등 콘텐츠 개발을 통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메카 조성을 위해 해양레저거점사업, 국제해양레저박람회, 제주권 해양레저 콘텐츠 페스타, 모터서프페스티벌 개최 등에 총 716억원을 투자한다. 청정과 공존의 가치 제고를 위한 조화로운 연안관리를 위해 바다환경지킴이, 중간집하장 현대화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 등 20개 사업에 96억원을 투입한다. 해녀어업의 안정적 조업활동 지원과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소라가격 안정화를 통한 해녀어업 소득지원을 유지하기 위해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소득 향상 지원, 해녀콘텐츠 개발, 해녀조업 환경개선을 통한 어업인 소득 강화 등 20개 사업에 80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해녀어업의 유·무형 가치를 활용한 신 소득원 발굴·창출을 위해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안전·친환경 제주형 특화 항만·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 항만의 기능 및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항, 서귀포항 등 12개항에 419억원을 투자한다. 도두항, 김녕항 등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의거해 5개항에 1,907억원을 투자하고 항만이용자 편의제공 및 시설개선을 위한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신축, 여객터미널 시설 개선,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 등 125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외항 입·출항 항로 지정을 통한 안전 확보와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 지원, 제주항 선석 운영 효율화 등 항만과 여객터미널의 체계적인 항만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동북아 거점 항만 기반을 조성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해양수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정책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하면서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청정제주 바다를 지킬 바다환경지킴이 채용신청을 양 행정시와 읍면동에서 21일까지 받는다. 바다환경지킴이는 기간제 근로자로 도내 해안가 일원에 231명을 상시 배치해 담당지역별로 책임을 갖고 고질적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수산발전기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바다환경지킴이를 최종 선발한다. 바다환경지킴이는 2월 18일부터 7개월 간 도내 전 해안변을 관리·운영하게 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책임지고 지켜나갈 바다환경지킴이 채용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액을 적용하는 바다환경지킴이 급여는 월 194만원 수준이다.
by 편집국제주도,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 14억4천만원 부과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 4만 6,815건에 대해 총 14억 4,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4만 831건이 감소한 규모로 금액은 6억 7,200만원 줄었다.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소지한 개인이나 법인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면허의 종별에 따라 제1종에서 제5종까지 차등세율이 적용되며 납부기한은 16일부터 2월 3일까지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집합금지·영업제한 등의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조례를 신설하고 올해 세제지원을 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희망회복자금 경영위기업종’과 관련 있는 192개 업종 면허를 대상으로 등록면허세를 2022년 한시적으로 면제할 방침이다. 다만, 행정시 별로 동일 납세의무자의 총 감면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감면세액 규모는 4만 6,521건 · 7억 7,000만원으로 제주시 3만 3,265건·5억 6,000만원, 서귀포시 1만 3,256건·2억 1,000만원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제주도는 지방세 납부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방세 납부는 위택스를 통한 인터넷 납부, 은행자동화기기 이용 납부, 신용카드 및 가상계좌 납부 등이 가능하며 ARS를 통한 전화 납부도 가능하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가산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납부기간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등록면허세 감면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월 6일까지 3주 연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이달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연휴를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이르면 1월 말경 우세종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사적모임 인원 외 대부분의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제주도도 정부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방역패스 등의 방역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생경제를 고려해 당초 4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기준은 전국 6인으로 완화됐다. 이는 사적모임 완화가 운영시간 제한보다 방역적 위험이 낮다는 분석에 따른 판단에서다. 식당·카페에서는 접종완료자 등으로 6인까지 가능하다. 미접종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1인 단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접종불가자 등 방역패스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밤 9시 또는 밤 10시로 제한된다. 방역패스 적용시설은 기존 17종에서 학원 등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을 뺀 15종으로 축소했다. 법원이 내린 방역패스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따른 조치다. 이외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 나머지 조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분야별 집중지도와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나 병상 의료 역량이 타 지자체보다 안정적이지만,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해외 사례를 보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유행상황을 통솔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및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총 사업비 31억원을 투자해 제주 지하수연구센터 운영과 지하수 관련 조사·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수행 연구과제로는 용천수 순환체계 조사 수리지질 특성 해석 연구 수자원 환경변화가 지하수 함양량에 미치는 영향 등 기초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하수 관측망의 효율적 운영과 활용방안 관측자료 빅데이터화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관측자료 분석 등 체계적인 조사·연구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용천수 순환체계 조사와 수리지질 특성 해석 연구는 빗물이 지하로 유입되어 지하수가 되고 용천수로 용출되기까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도의 물 순환 전 과정을 밝혀 지하수 함양은 물론 오염물질의 이동, 체류시간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지하수 수량, 수질관리의 기본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또한, 지하수연구센터는 데이터에 근거한 지하수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지하수 관측망 운영 효율화,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자료분석, 수자원 관련 빅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주도가 과학적 지하수 관리의 선도자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의 물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주형 통합 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이 오는 10월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통합 물 관리 체계로의 전환은 제주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계획으로 통합 물 관리를 통해 극가뭄 등 기후위기에 대한 비상상황과 자연재해 극복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수자원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통합 물 관리로의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하수연구센터가 이를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운영과 연구·조사 사업비로 26억원을 투입해 용천수관리계획 보완계획 수립, 빗물이용시설 효과분석과 개선방안 마련 등 9개 과제를 시행한 바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와 피해목 조기발견·적기 방제를 위해 18~20일 3일간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 예찰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은 지상에서 예찰하기 어려운 한라산국립공원 연접지역과 산악지역, 비가시권 재선충병 발생지 등을 중심으로 도 전역에 대해 항공으로 정밀예찰을 한다. 예찰에서 발견한 고사목은 올해 4월말까지 모두 제거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제주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해 항공예찰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9차방제에 69억원을 투자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차방제에는 79억원을 투입해 고사목 제거 5만 5,000여본, 나무주사 1,272ha, 항공방제 1,000ha를 실시한 바 있다.
by 편집국도,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기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선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로 도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의 관리위탁 운영기관으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10월에 개관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자와 가족에 대한 적정 치료 상담과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기관 공모를 통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앞으로 3년간 환경성질환 예방 홍보, 아토피질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와 중·고등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전문가 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의 과학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제주대학교병원, 제주도교육청, 보건소, 어린이집연합회 등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도 지속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2014년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아토피질환 유병률을 꾸준히 줄여나갈 수 있도록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의 중심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환경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홍보를 통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인식을 높여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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