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월동채소 제주품종 육성 및 이용 확대 총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월동채소 제주품종 육성 및 이용 확대’를 2022년 핵심과제로 삼고 미래농업 선도에 매진한다. 제주 월동채소는 감귤과 함께 제주농업의 2대 소득 작목으로 겨울철 국내 신선채소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 해외 의존도가 높고 일부 작물에 편중된 재배로 매년 수급 및 가격 불안정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제주품종 개발과 보급,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16억 8,000만원을 투입해 월동채소 제주품종 육성 및 이용 확대에 나선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은 당근 ‘탐라홍’등 9품종을 육성하고 통상실시 4품종으로 신속한 농가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품종육성 9품종: 양파 ‘싱싱볼플러스’ 마늘 ‘대사니’ 브로콜리 ‘뉴탐라그린’ 당근 ‘탐라홍’ 양파 ‘황수옥’ 양파 ‘탐라볼’ 마늘 ‘장새미’ 양파 ‘싱싱볼’, 마늘 ‘한라장아찌’ 통상실시 4품종: ‘뉴탐라그린’ ‘싱싱볼’ ‘싱싱볼플러스’ ‘탐라홍’ 2022년에는 품질이 우수한 브로콜리 1품종을 품종 출원할 예정이다. 올해 출원하는 신품종 브로콜리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되지 않으며 화뢰색이 진하고 노균병 저항성이 강해 상품성과 수량성이 좋은 중만생 품종이다. 육성된 품종은 재배 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우수성 입증과 홍보로 농가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주산지 실증에 나선다. 또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트, 브로콜리 등 2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 비트는 안정생산 기술 연구, 표준규격 설정, 유효성분 및 생리활성 성분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브로콜리는 우수계통 실증재배 및 농가 보급, 가공소재 탐색으로 부가가치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리 품종을 육성하고 이용을 확대하면 로열티 부담을 덜고 종자 구입비의 3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허종민 농업기술원장은 “기후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주품종을 개발·보급해 제주 월동채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농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노지감귤·만감류 정지·전정 2과정 380명 모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380명을 대상으로 노지감귤과 만감류 정지·전정 교육을 2월에 실시한다. 고품질 감귤의 안정적 생산 및 해거리 방지를 위해 서부지역에 맞는 감귤 정지·전정 기술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노지감귤은 농감협에서 2월 9일부터 23일까지 월 · 수 · 금요일 7회 센터 실습포장에서 25일 28일 오전 · 오후 4회 총 11회 220명 진행된다. 만감류는 농감협에서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화 · 목요일 4회 센터 실습포장에서 24일 25일 오전 · 오후 4회 등 총 8회 160명 실시한다. 올해 교육은 감귤 정지·전정 이론교육 1시간, 현장 연시 및 실습 1시간 등 총 2시간 과정으로 교육생 기술 수준에 맞춘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20~28일 방문 또는 팩스로 할 수 있으며 회차별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부지역 농감협 조합원은 해당 농감협으로 신청 가능하며 일반 농업인은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 ☏760-7921~4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대상자는 서부지역 감귤 재배 농업인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1회 교육생은 20명 내외로 제한한다. 김승우 농촌자원팀장은 “고품질감귤 생산의 첫걸음은 정지·전정을 통한 적정 생산량 유지와 품질 향상”이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고품질감귤 생산에 관심 있는 많은 농업인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안정적인 상하수도 기반 구축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올해 목표로 삼고 상하수도 현안 사업에 총 4,313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2021년 3,710억원 대비 60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유입인구와 대규모 개발사업 증가 등으로 상하수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물 공급과 하수 처리체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도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분야에 총 1,740억원을 투입한다. 노후 상수도시설 정비 및 정수처리기준 적용이 배제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항구적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강정정수장을 AI·ICT 기반의 스마트 정수장으로 구축하기 위해 총 20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17개 정수장을 5개의 거점 정수장으로 집약해 지능형 수처리 종합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도록 40억원을 투자한다. 노후 취·정수장 시설개량과 고도정수 처리를 위해 5개 정수장 등에 사업비 127억원이 투입되고 추자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 개량 및 증설도 추진한다. 유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동지역 블록구축, 블록구축이 완료된 읍면지역의 4개 권역 누수탐사 복구 등 유지관리에 409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유수율 제고사업에 경험이 있는 케이워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수관망 지리정보시스템 구축과 연계해 2025년까지 유수율 85%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민 삶의 기반 청정제주 실현을 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사업에 총 2,573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도는 하수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242억원을 투입해 도내 5개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13만 6,500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스마트 통합원격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5억원을 투자해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하수 월류사고 예방과 안정적 하수이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차집관로 정비사업 3건을 2023년 신규 하수도 국비사업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시설의 인프라 확충·개선으로 수요량 증가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장기간의 시설투자가 뒤따라야 하는 만큼 국비 등 필요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청원경찰 공개경쟁임용시험 실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사 방호를 위해 ‘2022년 청원경찰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총 16명의 청원경찰을 신규 채용한다. 청원경찰 공개경쟁임용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서류전형, 3차 체력시험, 4차 면접시험 등 4단계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한국사, 민간경비론이며 이를 통해 2배수 범위로 선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서류심사를 통해 거주지 등 응시요건을 심사한다. 3차 시험에서는 5개 종목을 실시한다. 4차로 면접시험을 실시해 청원경찰로서의 정신자세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 50%, 체력시험 25%, 면접시험 25% 비율로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받는다. 1차 필기시험 3월 26일 2차 서류전형 4월 22일 3차 체력시험 5월 10~11일 4차 면접시험 5월 24~25일이며 6월 중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정년퇴직에 따른 신규인력의 신속채용으로 시설물 방호 강화는 물론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용예정기관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등을 포함한 공고문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까지 눈비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함께 출·퇴근길 보행 및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해안지역에는 눈비가, 중산간 지역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에는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20일 새벽 중산간도로 및 산간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가급적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해야 할 경우 교통 통제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월동장구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by 편집국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 ‘순항’… 교통사고 예방효과 톡톡 [국회의정저널] 자치경찰단이 지난해부터 역점 추진해온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올해도 지속해 나간다.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을 위한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주요 통학 구간까지 확대해 통학로를 조성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제주시 원도심권에 위치한 오라초, 인화초, 광양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개교에 통학로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약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도초, 송당초 등 10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린이 통학로 조성구간에는 노란색 노면표시를 해 시인성을 높이고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안전한 보행을 유도한다.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 조성하고 제주형 옐로우카펫 등을 설치한다. 또한, ‘민식이법’과 관련해 올해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단속기 62개소, 노란 신호 등 18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도로 폭이 협소한 이면도로 및 기형적인 구조의 도로 등 설치 불가 장소를 제외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 무인단속기를 최소 1대 이상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추진한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과 관련해 도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2019년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이 완료된 구간에서는 단 1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경찰단은 자치경찰위원회 의결사항을 반영해 올해 전국 최초로 노인·장애인보호구역 내외 구간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보행 안전로 개념을 도입하고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 농업기술원, 올해 감귤 신품종 개발·이용 확대 주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핵심과제로 감귤 신품종 개발 및 농업인 이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 시장개발, 소비문화 다양화 등 감귤산업 여건 급변에 따라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신품종 육성·보급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8억 5,300만원을 투입해 감귤 신품종 육성과 재배법 확립, 농가 실증 및 보급사업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감귤 신품종 3종 개발에 노력해왔다. - 이를 통해 11∼12월 연내 출하용 만감류 ‘가을향’, 12월 수확 가능한 고당도 만감류 ‘달코미’, 1월 수확 가능한 만감류 ‘설향’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 해 2월 신품종 보급 촉진 방안을 마련해 지역별 농가 실증, 신품종 제주 지역 한정 사용을 위한 전용 실시, 생산 초기 홍보 및 판매를 일원화하는 기본 3원칙을 수립했다. 이러한 원칙 하에 지난해 3월부터 지역 농감협별로 설명회를 열었으며 10월 실무자 회의, 11월 실증농가 확정 및 현장설명회, 올해 1월 실증농가 교육 및 계약을 체결했다. 신품종 이용 촉진을 위한 농가실증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가을향’ 등 3품종에 대해 도 전역 40여 농가 5~10ha의 면적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적응성 검토를 거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2019년부터 3품종 묘목 2만 4,000주를 생산하고 2024년까지 3년생 화분묘로 연간 8,000주를 공급한다. 올해는 15농가 2.7ha에 대해 2월 하순경 신품종 화분묘를 공급하고 재배관리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오는 10월경에는 2차 실증농가 신청을 받고 11월에 농가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실증농가는 전면갱신 조건으로 선정되며 3년생 화분묘가 제공되므로 품종갱신에 따른 미수익 기간을 4~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농·감협과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감귤 신품종의 홍보·판매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해 토종 특산물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상훈 감귤육종연구팀장은 “종자 주권 확보는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대한민국 대표과일 제주감귤이 위상을 재정립하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신품종 개발과 이용 촉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편집국제주도, 국토부에 2022년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 하향 조정 건의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 2022년 표준부동산 공시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국토교통부에 공시가격 하향 조정 등을 공식 건의했다. 공문을 통해 전달한 이번 건의는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세 부담 및 복지 수급 탈락 등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건의내용으로 공시가격 3.0% 인하 공시가격 현실화율 도달기간 연장 공시가격 상승 5% 상한제 적용 지역별 현실화율 및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 공개 등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의 ‘22년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 결정·고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도 부동산공시가격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표준주택·표준지 예정가격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시세 상승률이 전국보다 낮은데도 제주지역의 전년 대비 공시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은 도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세 부담 가중 및 복지혜택 감소 등 도민 피해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도민 정서 등을 감안해 표준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에 대해 전체적으로 3% 범위 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국토부의 2022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발표에 따르면 시세 조사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현실화율이 반영돼 2022년 제주지역의 공시가격 상승폭은 전년 대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21년 제주지역 단독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1.88%이고 지가 변동률은 1.80%로 전국 평균보다 시세변동률이 현저히 낮다. 하지만 표준주택 변동률은 전년 대비 3.53%p 상승한 8.15%이고 표준지 변동률은 전년 대비 1.52%p 상승한 9.85%로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제주지역은 지속적인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부동산 보유세 증가율이 4년간 79%로 전국 최고였으며 1인당 소득액과 평균임금액 등 소득은 전국 대비 최하위 수준이고 전국 15위의 기초연금 수급률 등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몫이 되고 있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은 개별주택 및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인데 시세상승과 현실화율 반영에 따라 공시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공시가격 인하와 현실화율 속도조절 등을 공식 요청한데 이어 진행 중인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개선을 위한 용역이 완료되면 공시제도 개선 등을 국토부에 재건의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구만섭 권한대행, 연초 추진계획 점검 및 실·국간 소통·협력 강화 당부 [국회의정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새해 초 각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실·국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설 연휴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 증가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하게 준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 권한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제수용품과 특산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와 관련해 “특히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가 제주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농축산식품국과 자치경찰단이 공조해 원산지 표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 제고와 도민 일자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도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이라며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하나하나 체크해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공공부문 일자리 계획은 최대한 빨리 실행하고 민간부문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사업 조기발주와 함께 민간 사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최근 언론 등에서 지적되는 사안을 점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부서 간 대화와 협업을 통해 업무를 추진해 나가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유관기관과 단체, 도민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제주형 뉴딜 2.0 성과창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마련 노인요양시설 내 노인 학대 재발 방지 대책 추진 한라산 탐방예약 QR코드 매매행위 대처 제주산 주요 월동채소 수급안정 등이 논의됐다.
by 편집국제주도,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상위인 1등급을 받아 6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의 부패방지 시책이 1등급으로 평가받아 청렴하고 공정한 제주 실현을 위한 제주 공직자들의 부패방지 노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2002년부터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려는 제도다. 2021년도 평가에서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274개 공공기관이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간 청렴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반부패 정책의 이행실적을 살펴봤다. 세부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7개 과제별로 평가하고 최종 평가로는 5개 등급으로 기관을 분류한다. 제주도는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제주도는 청렴실천 의지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제 개최, 고객 방문 청렴소통 활동 등 제주지역의 청렴체감도를 높이고자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해왔다. 도내 45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와 함께 청렴문화제, 청렴캠페인 등 청렴의 일상화·문화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고객대상 청렴소식지 제작, 청렴문자 발송, 청렴기동감찰반 운영 등 지속적인 청렴홍보 활동을 펼쳐 고객과 소통하면서 민원인의 불편·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이번 평가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가능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시책을 개발·추진하겠다”며 “청렴도 평가와 더불어 시책평가에서 꾸준히 전국 대표 지방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2월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정 최초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