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산업 침체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거둔데 힘입어 올해에도 수출과 도내·외 물류기반을 확대 운영해 제주경제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통상 분야 17개, 물류 분야 9개 등 총 26개 사업에 약 70억원을 투입해 통상·물류정책을 강화해 나간다. 2021년이 수출기업 역량 진단, 국가 물류망 지원 근거 확보 등으로 제주 산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한 해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22년 통상·물류 분야 26개 사업 내용 : [붙임] 참조 통상 분야는 지난해 실시한 도내 수출기업 역량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에 이미 진출한 우수기업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키우고 자력 기반이 열악한 영세기업에 맞춰 지원을 하는 등 맞춤형 수출정책을 추진한다. 수출 우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로 원하는 해외 마케팅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수출 선도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을 보강한다. 수출 영세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해외 판로와 규격 인증 등을 통합해 일괄 지원하는 ‘자율선택형 해외 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을 보완·추진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파워블로거 활용 등 수출기업의 SNS 홍보 강화를 통한 마케팅 지원 등을 포함한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및 판매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운영한다. 항공 및 해운 운임의 급격한 상승으로 수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국제 운송료를 추가 지원하고 선적에서 해외 배송까지 일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외 수출물류 네트워크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해외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를 직접 발굴해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수출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에 추진한 수출보험료 지원과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지사화 지원사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등도 지속 추진한다. 물류 분야에서는 지난해 물류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물류기본계획에제주물류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국가물류기간망과 연계해 물류 지원 제도화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축한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중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그동안 제주 배송불가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제주물류에 대한 공적 기능 도입방안 및 해상운송비 지원모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국가 차원에서 제주물류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1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해 온 제주공동물류센터는 지난해까지는 1개 물류기업을 선정해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상품 배송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물류기업의 참여가 가능한 등록제로 전환해 운영한다. 또한, 추가배송비 과다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공표하고 합리적인 추가배송비 산정기준을 반영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올해 수출기업 역량 진단 결과를 활용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과 창출과 평가체계 구축 등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국가물류기간망과 연계한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등 제도화 부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by 편집국창업하기 좋은 환경 위해 창업 전 주기 지원 박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창업 전 주기 지원을 위해 12개 사업에 총 77억원을 투자하고 창업 활성화 지원체계 마련과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지역혁신 창업 및 신산업 육성거점 공공 임대형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올해 공사비 19억원을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건축물 착공에 들어간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업 준비 단계에서 아이디어가 아이템이 되고 시제품 제작을 양산화하도록 기업의 성장과 도약에 필요한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사업으로 총 58억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창업부터 7년차 이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은 다음과 같다. 담보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에 자금을 신속 지원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495억원 규모의 창업 두드림특별보증을 운영하고 업체당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실무교육, 창업컨설팅, 창업비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창업프로젝트 운영, 디지털 장비 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활성화 지원,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성장단계의 창업기업에 대한 아이템 권리화, 제품 고도화, 성능평가·시장 분석 등으로 실질적인 매출이 이어지게 하는 혁신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 사업, 기업 진단·성장 코칭 지원 등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창업 도약기에 해당하는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특화프로그램과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별 2억원 범위 내 시장진출을 위한 패키지 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5억원 규모로 2년간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가 경제통상진흥원에 들어선다. 유망 아이템 중심의 예비 소상공인 창업자 대상 ‘창업교육-점포경영 체험-졸업생 연계 사업화 자금지원’을 추진하는 소상공인 창업지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보하고 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춰 창업 전 주기에 적합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어업인과 함께하는 해양·어촌 중심의 민생연구 강화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어업인이 요구하는 실용 연구과제 12개 사업에 65억원의 연구비를 집중 투자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성과가 어업현장에서 상용화되도록 어업인들에게 신속 보급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한 수요자 중심의 연구기능 강화 및 제주형 뉴딜정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실용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년에는 지구적 해양환경 위기, 도내 어장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 증·양식 연구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한 연구 개발 강화 어업인 소득향상 및 수익 창출형 산업화 연구의 4개 핵심 연구 분야에서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해양환경 위기 및 어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제주 연안 생태계 변화를 감시하는 기반과 국가 해양환경 관측망과 연계하는 제주 연안환경 빅데이터를 구축해 제주해양 통합정보를 어업인에게 제공한다. 일본 원전 오염수 유입에 대응해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탄소 흡수원인 해조류 자원을 확대할 수 있는 해조류 증·양식 연구를 통해 블루카본 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제주 양식산업을 위한 광어 다형질 품종개량 연구,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에 따른 제주형 양식 실증연구도 추진한다. 새로운 마을어업 소득향상 및 수익 창출형 연구 산업화를 위해 갯녹음 해역 미이용 성게자원을 활용해 1차산업인 농업과 어업 간 협업으로 새로운 농어업인 소득화 모델을 개발하고 연근해 어업경영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업자동화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더 큰 기술, 실속 있는 성과로 어업인과 함께하는 연구기관 실현을 위해 해양·어촌현장 중심의 수익 창출형 실용화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 2021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8건 시상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소통회의실에서 ‘2021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이행 우수부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상에는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시실 운영 사업이 뽑혔다. 장려상에는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탐라도서관 문화학교 운영 도시재생역량 강화 삼매봉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평화교육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성별영향평가는 성차별 원인을 개선하는 정책을 유도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돕는 제도이다. 도는 매년 성별영향평가 추진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며 성인지정책 향상을 위해 성별영향평가 컨설팅과 공무원 교육, 정책개선 이행점검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 성별영향평가사업 167개 과제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서 수준, 정책개선 정도, 성평등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2021년 이행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이어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현장점검 및 담당자 면담을 거쳐 1차 평가와 전문가 평가,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8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오늘 수상 부서와 수상자들이 성평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다른 부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쳐 성평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며 “여러분이 성평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 권한대행은 “공직사회에서 상급자가 성평등 인식을 제대로 갖춰야 부서 내 성평등을 이뤄낼 수 있다”며 간부 공직자의 성평등 인식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 9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19 성별영향평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by 편집국얼음 위 버티기 세계기록 보유자, ‘탄소없는 섬 제주’ 응원 [국회의정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소통회의실에서 얼음 위 맨발 세계기록 보유자 조승환 씨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뜻을 모으는 면담 자리를 가졌다. 조승환 씨는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로 ‘빙하의 눈물’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다. 이날 면담은 2030년까지 탄소제로섬을 추진하는 제주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세계기록 도전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승환 씨는 “얼음 위 퍼포먼스를 통해 젊은 세대에는 인내, 평화, 도전정신, 꿈과 희망을 선보이고 전 세계에는 빙하가 녹으면 지구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중”이라며 “탄소제로섬을 추진하는 제주가 청정지역으로 지켜지도록 홍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7일 미국에서 진행될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제주가 탄소중립 도시 선도 모델로 전 세계에 알려지고 기후위기 극복 실천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씨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미국 할리우드 반스델극장에서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넘어서는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3시간 30분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조승환 씨의 미국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주 행사 개최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탄소중립섬을 향한 제주의 선도적인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by 편집국김창열미술관, 온라인 가상 전시 플랫폼 구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 활동의 중요성이 커져 올해부터 온라인 가상 전시실인 디지털 트윈 전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김창열 화백 타계 후 김창열미술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전시 시스템을 통해 시·공간 제한 없이 관람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김창열미술관은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디지털 트윈 전시실을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 전시 플랫폼을 통해 새로 단장한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가상 전시실, 360° 가상현실 전시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큐레이터’, 인공지능 이미지 융합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한 공공 클라우드를 통해 신규 서버를 도입했으며 기존의 제주도청 통합 회원가입 시스템이 아닌 SNS를 통한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구축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비대면 전시 및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투명한 물방울을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힐링의 시간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동네 곳곳 작은도서관, 일상회복 지원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 대표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 45개소에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동네주민과 아이들이 책과 문화로 일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도는 올해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학교를 운영하고 도서관별 특색 있는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동화구연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작은도서관 책 잔치’와 ‘독서문화예술축제’도 개최한다. 독서인구를 늘리기 위해 책을 통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 영상 공모전과 독후감 대회, 독서동아리, 장년층 대상의 스마트 독서교육사업도 진행한다. 이어 도서관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사서 파견사업을 비롯한 마을 공동체 거점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돕는다. 2월 중 소규모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공모해 도서관별로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사립 작은도서관 14개소에 운영비 및 도서구입비 6,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작은도서관 도서 구입 시 동네책방 도서를 우선구입해 경영이 어려운 동네책방과의 상생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아울러 전자도서관을 구축해 비대면 독서환경을 조성했으며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7개소·3,000만원을 지원해 마을주민과 지역학생들이 소규모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문화적 소양을 쌓는 지역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진 국제교류 활동을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고자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교류 시행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3개 추진과제인 국제교류 총괄 조정지원 기능강화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 운영 내실화 교류활동 다변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중심으로 사이버 국제교류도시관 구축 등 17개 사업을 진행해 교류활동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월부터 도 국제교류지원 자문위원회, 시도지사협의회, 한-아랍 소사이어티 재단, 한-아세안센터 등 국제교류 유관기관과 사전협의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3월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국제교류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국제교류 활동 내실화와 대상지역 다변화를 추진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기존 자매·우호도시들과 결연 연도별 기념행사 등을 함께 여는 것을 비롯해 중국, 일본, 영어, 기타 언어권 별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활발히 교류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으로 중국의 자매·우호·실무교류도시들과 친선주간행사를 운영해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를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 또한 가칭 교류도시 청년포럼을 개최해 제주와 자매·우호도시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청년기업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여기에 한-아랍 소사이어티 재단, 해외 한국공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랍국가 지방정부와 신규 교류를 추진하고 제주국제평화센터 내에 설치될 ‘제주-아세안 홀’의 개관 및 운영을 계기로 아세안지역 도시들과의 교류도 확대해 나간다. 국제기구 시티넷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지역 도시와 일 대 일 교류도 추진해 인접국가인 중국과 일본에 편중돼온 교류도시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도 홈페이지 내에 ‘사이버 국제교류 도시관’을 구축해 도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내 유관기관 및 단체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교류 플랫폼’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는 단계적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정상화해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일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를 내실화하고 교류지역 다변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2022년 코로나19로 침체된 건강·지역 회복에 역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코로나19로 침체된 건강·지역회복에 중점을 두고 체육 분야에 1,024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중점 목표는 건강·체력증진을 위한 안전한 스포츠 활동 지원 도민 모두가 이용하는 체육시설 확대 조성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는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인권보호에 기반을 둔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 공공스포츠클럽 운영비 지원,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에 따라 유소년, 여성, 저소득층, 어르신 등 참여계층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 지원사업에 3억 3,000만원을 투자해 도민 체육활동의 부담을 덜고 민간체육시설업 소비 활성화 촉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체육 분야에는 장애인스포츠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9억 7,000만원을 확대 투입하고 전문체육인 선수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 브라질 데플림픽 등 각종 세계·전국대회 참가에 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를 대상으로 언제나 상담 가능한 스포츠 전문 인권상담 창구를 운영해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도민이 일상에서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에 총 4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말 개관 예정으로 올해 3월 착공 등 건립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균형잡힌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및 생활SOC사업 9개소에 2024년까지 1,686억원을 투자해 주민의 체육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전지훈련과 프로 스포츠 등 ‘빅 이벤트’ 경기 유치에 약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볼거리 제공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프로야구 교육리그 투자를 통해 전지훈련과 축구에 편중된 프로스포츠 영역을 타 종목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타르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평간전과 2023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유치 등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정신적 힐링은 물론, 도내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체육활동을 되찾아 도민들은 활력 회복, 체육인들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2023년 국비 1조 8000억원 확보 ‘총력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 1조 8,000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신규사업 및 제주형 뉴딜사업 발굴에 총력전을 펼친다. 2023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2022년도 1조 6,709억원 대비 1,291억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에서 발표한 ‘2021 ~ 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의 2023년 재정지출 증가율보다 2.7%p 높게 정했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3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및 제주형 뉴딜 국비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실·국·본부·사업소장 및 양 행정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발굴한 196건·2,419억원 규모의 신규 국비사업과 제주형 뉴딜사업에 대해 논의됐다. 제주 스마트 충전기 운영기반 구축사업 제주일주도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탄소중립 그린도시 바다목장 리뉴얼 해조숲 조성 교래정수장 신설 사업 가상현실 제주스포츠센터 조성 제주형 그린수소 시범도시 구축사업 제주메타버스 관광 규제자유특구 제주 농산물 통합물류체계 구축 지원 제주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구만섭 권한대행은 “각 실·국별 고유영역에 속하는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다른 부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권한대행은 “정부에서도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사업 중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제주도의 새롭고 우수한 사업이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신규사업은 향후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추가 신규사업과 함께 2024년 이후 중·장기 대형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존 사업 중 디지털·저탄소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국비확보 전략으로 뉴딜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국비의 경우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 6,709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세종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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