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아휴직급여, 올해부터 1년간 최대 150만원까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1년간 최대 150만원의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할 방침이다. 그간 육아휴직 급여는 육아휴직 1∼3개월에 대해 통상임금 80%를, 4∼12개월에는 통상임금 50%를 지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4~12개월째 육아휴직 기간 동안에도 매월 최대 150만원의 범위에서 통상임금의 80%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주도는 양육시간 확보가 중요한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과 육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자녀가 생후 12개월이 될 때까지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해 최대 월 300만원을 지급하는 ‘3+3 부모육아휴직제’를 올해부터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 현행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는 ’3+3 부모육아휴직제‘ 신설로 통폐합될 예정이다. 단 ’3+3 부모육아휴직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생후 12개월 이상의 자녀를 둔 육아휴직자를 위해 올 한 해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11월부터 ’임신 근로자‘도 육아휴직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임신 중에 사용한 육아휴직 기간에 대해서도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한다. 임신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한 중소기업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휴직 등 부여 지원금‘도 지원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생후 초기 영아기에 대한 지원 확대와 육아휴직 급여 인상을 통해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고 육아휴직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임신 근로자도 육아휴직을 사용해 유산·사산의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민속자연사박물관 소장품 도록 ‘한라산’ 발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박물관 소장품 도록 ‘한라산’을 발간했다. 소장품 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도록 발간을 통해 소장품과 제주만의 콘텐츠를 연계해 소개하고자 제주의 민속·자연사 분야에서 공통분모인 ‘한라산’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도록은 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한라산의 탄생부터 생명, 생활사, 한라산 이야기, 한라산의 오늘까지 인문과 자연을 집중 조명했다. 도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남환박물, 제주삼읍도총지도 등 인문자료와 한라산 일대에서 수집한 지질, 동물, 식물자료가 수록됐다. 책자는 8일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120부를 선착순 배부하며 보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도록 발간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해시태그 한라산’ 전시와 연계한 사업”이라며 “4월 24일까지 개최되는 전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6인·밤 9시’현행 거리두기 2월 20일까지 2주 연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이달 20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른 것으로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현재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7주간 이어지고 있는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피로감 누적과 수용성 저하, 자영업·소상공인에 대한 어려움을 고려해 손실보상 확대와 방역 추경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방역패스 등의 조치는 20일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도 현행과 동일하게 밤 9시 또는 밤 10시로 제한되며 11종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도 유지한다.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의 방역수칙도 현행과 동일하다. 제주도는 최근 도내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 소관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감염위험을 줄이고 행정기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사적모임 자제 불요불급한 도외출장 금지 회의 시 지휘체계 분리 식사 시 직근 상·하급자 동행 제한 부서별 30% 범위 재택근무 강력 실시 등 공직사회 방역관리방안도 20일까지 연장했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설 연휴 이동량 증가의 영향력과 델타 대비 2~4배 높은 오미크론 전파력으로 유행의 정점 시기와 규모가 점점 예측이 어려워진 만큼 의료역량 체계를 세밀하게 살피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백신 접종과 KF80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거듭 요청드리며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구만섭 권한대행, 오미크론 확산 대응 방역·의료체계 전환 및 강화 당부 [국회의정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3일 공직자들에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응해 방역·의료체계의 신속한 전환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한 ‘2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통해 확진자 급증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오미크론 전환기에 순간의 방심은 확진자 폭증으로 이어져 의료현장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며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과 의료체계를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최고의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백신 효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과 민생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굴한 과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과 함께 실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미래 녹색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제주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모든 부서가 적극 나설 것도 요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세계적으로 거대한 녹색전환의 물결이 일면서 탄소중립, 자원순환사회, 디지털 경제 사회로 사회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미래 녹색사회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과 그린도시는 제주가 제일 잘 알고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며 “제주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미래 녹색사회를 선도하는 국책사업은 반드시 제주가 선점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기존의 사무분장과 업무방식에 매몰되어 우리 부서 일이 아니라고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진입장벽은 높아지고 선점 효과는 금방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모든 부서에서는 제주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외에도 공공부문 신속 예산 집행 도의회 업무보고 대응 제주4·3 희생자 보상금 지급 준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전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투자실적, 도민 고용실태,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관광개발사업장 23개소, 유원지 20개소로 준공된 사업장 7개소, 일부 준공돼 운영 중인 사업장 31개소, 공사 중인 사업장 5개소 등 총 43개소이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관광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투자실적 및 도민 고용실태, 지역건설업체 참여여부 등 승인조건 이행 여부와 공사진행 상황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다. 또한 사업 추진이 미진한 사업장에는 투자계획 제출 등 체계적인 투자이행 촉구로 실질적인 투자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역업체 생산자재 사용,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지역 인재육성 산학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 등을 독려해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유도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 관리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센터, 감귤 비대면 전문교육 수강생 모집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가 2022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기술 전파에 나선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22년 노지감귤 및 만감류 전문교육’을 2월 말부터 1년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으로 노지감귤 5회 10시간 · 150명 만감류 5회 10시간 · 150명으로 운영된다. 노지감귤은 2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격월 첫 주 목요일 만감류는 3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격월 첫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지도사가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강의하며 교육생과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지난해 온라인 교육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만족도 93%로 시공간 구애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전달력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시기별·품종별 감귤류 핵심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 요령, 현장 애로사항 등으로 교육생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접수는 노지감귤 2월 7일부터 만감류 2월 14일부터이며 전화 및 방문 접수 50명, 제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접수 100명 등 각각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신청은 관내 노지감귤 및 만감류를 재배하며 온라인 교육 수강이 가능한 농업인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 대상자에게는 책자를 사전에 우편 발송하며 교육 당일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완료 후에는 설문을 통해 농가 만족도와 반응을 조사해 추후 대면 및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역량강화 교육은 필수”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도민 사랑 온정, 코로나19 한파에도 ‘후끈’ [국회의정저널] 제주도민들의 온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는 사랑의 불씨가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벌인 결과, 총 41억 3,211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나눔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온도탑이 106.4℃를 달성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 온도탑 앞에서 열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행사에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한파가 아무리 매섭다고 하지만 도민들의 이웃사랑은 뚫지 못했다”며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올려주신 도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웃을 향한 나눔사랑은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일구는 원동력이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앞당기는 귀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도민 여러분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받들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나눔 정신으로 106.4℃ 달성의 기적을 만들어준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보건법’에서 위임된 내용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등의 노출로 인한 제주도민 건강영향조사 등의 효율적인 검토 및 처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주도 환경보건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제정안은 환경보건계획의 수립 및 시행 환경보건위원회의 구성·운영 건강영향조사, 청원처리 및 조사결과에 따른 조치에 관한 사항 환경보건 증진 활동 지원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했다.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보건계획 수립과 시행 규정을 마련했다. 주요 환경보건에 관한 사항의 심의·조정 및 자문을 하기 위해 도지사 소속으로 제주도 환경보건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환경성질환의 발생 또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가 우려되거나 의심되는 지역의 주민 등 특정 인구집단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 이에 따른 건강영향조사반의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 조례’ 제정안의 상세내용을 www.epeople.go.kr에 공개하고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환경오염과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 건강권 증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7일부터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족 및 고위험군 중심으로 역학조사 체계를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그동안 확진자 발생 시 인적사항과 기저질환 여부, 현재 증상 등을 점검하는 기초 역학조사를 우선 진행한 뒤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는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필요시 현장 역학조사를 병행해왔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역학조사가 필요해짐에 따라 고위험군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제주지역 중증화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1월 4주차 제주지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56.3%로 전국 80%에 비해 낮지만,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응해 한정된 방역역량을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오는 7일부터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는 확진자가 직접 역학조사 관련 내용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각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자역학조사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대상자에게 전자역학조사 기본사항을 전화로 안내한다. 확진자는 추정 감염경로 가족 및 집단시설 접촉자 여부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하게 된다. 이후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 회신여부를 확인하고 미회신 자는 기존 방식으로 조사한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도 조정된다. 오미크론 대응전략 진단검사 원칙에 입각해 60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시설 등을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유지하고 기타 시설은 신속항원검사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도 선제검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과 설 명절 이동량 증가를 고려하면 2월 한 달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정된 방역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고위험군 관리와 중증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29일부터 고위험군 중심 진단검사 전환 [국회의정저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을 목표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 검사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해당자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 밖의 경우에는 검사키트로 양성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정부의 오미크론 방역체계 내 검사 기준에 따라 고위험군이 아닌 대상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을때엔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통해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 방문 시 고위험군과 일반인을 분리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설 및 자가검사키트 확보, 인력 배치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키트 검사 결과도 음성확인서로 인정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받고 검사를 진행, 음성이 확인될 경우 검사자가 요청하면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검사키트의 음성확인서의 유효기간은 24시간이며 PCR 검사 결과 유효기간은 48시간이다. 제주형 특별입도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공항만 발열감시 시스템과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당분간 현행 운영방식으로 유지한다. 해외입국자, 발열 등 유증상 입도객과 당일 입도 도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만 도착장에 발열측정 장비와 감시인력 배치를 통해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촘촘한 발열감시도 병행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PCR 검사는 고위험군 중심의 검사체계로 변경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고위험군 중심의 신속한 검사로 중증 전환을 예방하고 의료역량을 관리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하며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접종 편의를 위해 오는 2월 5일부터제주시 예방접종센터를 토요일 오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접종률은 1차 86.5%, 2차 85.1%, 3차 48.9%이고 도내 외국인 3차 접종률은 23.8%이다. 제주도는 효율적인 오미크론 유행 통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민들이 보다 편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접종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2월부터 운영 시간을 확대해 평일에 예방접종을 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외국인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 3월 말까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도청 대형버스 4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접종 희망 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 집결지에서 제주시 예방접종센터까지 이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및 어업인 대상으로 예방접종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어선 집중 입항 시기에 맞춰 도내 주요 항만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설 연휴기간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 도내 위탁의료기관 현황을 제주도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안내하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국내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3차 접종을 완료하고 10월 31일까지 자진 출국하는 경우엔 범칙금 면제와 함께 입국 규제도 유예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4월 30일까지 자진 출국 시에도 범칙금 면제 및 입국 규제가 유예 된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화교·화인연합회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유행통제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며 “예방접종 홍보를 강화하고 접종 편의를 제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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