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청렴 대표도시 만들기 '총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정과 청렴으로 가치를 더해가는 청렴 제주 실현’을 위해 ‘2022년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제주도정 최초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를 발판 삼아 올해에는 전국 청렴 대표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정책 추진 공정·청렴·반부패 공직문화 조성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3대 전략으로 세우고 2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2022년 5월 19일 본격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수준 평가제도 개편에 맞춰 실천적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첫 번째로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정책 추진’을 위해 고객만족청렴모니터링 확대 시행 민원 처리 단계별 ‘청렴 알림 문자’ 발송 자체 외부청렴도 조사 행정 분야별 ‘청렴 컨설팅’ 시행 ‘제주특별자치도 반부패·청렴 기본조례’ 제정 고위직이 반부패 정책을 주도하는 청렴대책본부 운영 행정투명성 제고 시스템 운영 자치법규·제도·시스템상의 부패 유발 요인 적극 발굴·개선 안전부패 근절을 위한 안전감찰을 강화한다. 이 중 주요 핵심 시책인 ‘고객만족청렴모니터링’은 청렴 담당 부서에서 행정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 공직자의 업무처리가 위법·부당하거나 불친절하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제도로 이러한 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해당 공직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두 번째는 ‘공정·청렴·반부패 공직문화 조성’으로 교육 대상별 맞춤형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청렴수준 진단 소·확·청 실천 운동 전개 외부강의등 신고 이행실태 점검 이해충돌방지제도의 안정적 정착 부서 청렴도 평가 공직 내부 갑질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공무원 혁신TF팀’ 운영 적극행정 활성화 청렴 우수부서·공무원 포상 예방중심 공직감찰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22 청렴문화제 개최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 활동 전개 청렴정책 공유·확산을 위한 ‘청렴소식지’ 발행 도민 대상 청렴 홍보 강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 도민사회에 청렴의 가치를 전파한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최근 청렴의 의미가 반부패에서 공정·친절·상호존중으로 그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고 하면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감으로써 공정과 청렴이 제주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동홍동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관련 선조치 신속 진행키로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9일 밤 발생한 서귀포시 동홍동 횡단보도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시설 설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사고발생 이후 도, 행정시 각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2회, 현장 실무협의 3회 등 수 차례에 걸쳐 재발 방지를 위한 집중 논의를 진행했다. 자치경찰단은 앞으로 교통시설 심의 시 규정과 도로여건 등으로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안전에 위험요인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개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한편 23일에는 위성곤 국회위원,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 재점검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은 어린 학생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행자 사고가 잦은 교차로를 집중 점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도내 도로·교통 관련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y 편집국구만섭 권한대행, 올 상반기 신속집행·2023년 국비확보 총력 대응 강조 [국회의정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2일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2년 상반기 신속집행 및 2023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올 상반기 각 실국의 신속집행 목표를 보고받은 후 “각 실국에서 목표로 삼은 신속집행률을 달성하기 위해 부서장들은 주기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수시로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비 확보에 대해 “기획재정부 국가중기재정계획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주도의 주요사업들이 국가중기재정계획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속도를 다음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예산과 관련해서는 시기를 놓치면 중앙정부를 아무리 설득해도 반영될 수가 없다”며 “긴박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여기고 핵심사업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0대 대선 선거운동 시작에 따른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방역당국 및 보건소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구 권한대행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들은 발언과 행동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올해로 3년 째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당국은 정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각 실국에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오는 3월 1일 ‘제103주년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공직자들의 적극 참여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최근 언론 등이 지적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강소권 발전전략 수립·제출 2022년 지역안전지수 시행계획 수립 추진 통합문화이용권사업 이용 활성화 추진 대정부 절충을 통한 관광시장 회복 동력 확보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제주형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2021년산 만감류 소비 촉진 시책 추진 등이 논의됐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를 오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겨울철에 얼었던 토사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는 해빙기에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면붕괴, 지반침하 등 각종 위험상황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을 비롯해 시공·품질 적정성 및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도·행정시·산하기관에서 발주한 건설현장 242개소다. 도 건설과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20억원 이상 투입되는 도내 대형 건설현장 중 지반 연약화에 따른 지반침하·붕괴위험 현장 등 10개 현장을 대상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한다. 나머지 현장은 발주부서에서 해빙기 점검표를 활용해 자체 점검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은 설계서 등 관련기준 준수 및 견실시공 여부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 강구 여부 건설공사 표준하도급 계약서 등 각종 계약서 작성 적정 여부 등이다. 이와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억원 이상 투입되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확보의무 이행 자체 점검표를 이용해 자체 점검토록 안내했으며 해빙기 점검 시 점검표 기록·보관 및 발주부서에 통보 유무 등을 병행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급박한 위험 현장은 공사중지 후 개선 조치할 예정이며 중대한 법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의해 벌점부과, 영업정지 등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해빙기는 겨울철에 지체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로 지반 연약화에 따른 지반침하 및 토사 붕괴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며 “이번 점검으로 해빙기 주요 위험요인을 예방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야간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해 ‘2022년 밝은 도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밝은 도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각 읍·면에 가로등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를 했고 유관기관을 통해 교통사고 현황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림읍 등 6개 읍·면지역 일주도로변에 가로등 348주를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해 현재 사업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평화로를 안전하고 밝은 도로로 조성하고자 올해 상반기에 중앙분리대 개선사업과 병행해 가로등 설치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밝은 도로 조성을 위해 일주도로변 취락지역 중심으로 주민들이 요청하는 노선 및 교통사고 위험 구간에 밝은 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113억원을 투자해 가로등 2,041주를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평화로의 어두운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음1교차로 ~ 원동교차로 2.3㎞ 구간에 가로등 92주를 설치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2017년도부터 추진된 밝은 도로 조성사업을 통해 일주도로변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도민 및 관광객의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김창열미술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제작 공모사업 선정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공간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김창열미술관은 2021년에도 문체부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술관 디지털 트윈 전시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2022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 조성지원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김창열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은 몰입형 갤러리 설치와 무중력 물방울 체험존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몰입형 갤러리 설치는 김창열미술관의 대표 콘텐츠인 ‘물방울’ 작품을 실감할 수 있는 고해상도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와 함께 김창열 화백 일대기와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미술관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중력 물방울 체험존 구축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는 동선 사이에 다양한 형태의 무중력 물방울을 배치해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열미술관 2022년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사업은 사업 기본계획 수립 사업 공고 업체 선정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설치를 거쳐 시범 운영하고 연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김창열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김창열미술관이 저지문화지구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힘 쓰겠다”고 전했다.
by 편집국도, 무주택 둘째자녀 출산가구 주거임차비 지원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주택 둘째자녀 출산가구 주거임차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제주도는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다자녀 가정의 출산·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무주택 둘째자녀 출산가구 주거임차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둘째자녀 이상 출산하거나 입양한 무주택 가구로 출산일을 포함해 12개월 이전부터 제주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출생아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가구는 연 280만원씩 5년간 총 1,400만원의 주거임차비를 지원받는다. 다만, ‘신혼부부·자녀출산가정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은 제한되며 신청자가 유주택 가구로 확인되거나 지원기간 동안 주택을 구입할 경우 육아지원금으로 전환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건축지적과 주거복지팀, 제주시 주택과, 서귀포시 건축과로 전화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출산·양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기를 기대한다”며 “출산환경 조성 및 주거자립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19일부터 사적 모임 6인·영업시간 밤 10시까지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 6인까지를 유지하면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19일부터 오후 10시까지 완화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하되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영업시간 제한을 현행 보다 1시간 연장하기로 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번 거리두기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19일부터 즉시 적용되며 3월 13일까지 시행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유흥시설 등 1그룹 시설과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2그룹 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피시방, 오락실·멀티방, 파티룸, 영화관·공연장 등 3그룹 및 기타시설은 종전과 같이 오후 10시 기준이 유지된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의 방역수칙도 현행과 동일하다.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하던 출입명부 의무화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자기기입식 조사 등 역학조사 방식 변경으로 잠정 중단한다. 추후 신종변이 등장, 유행양상 등 방역상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 적용 의무시설은 시설관리자 및 이용자의 접종여부 확인·증명의 편의성을 위해 제주안심코드, 질병관리청 쿠브앱 등 큐알서비스는 유지한다.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시기는 당초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연기했다. 제주도는 공직사회 방역관리를 위한 사적모임 자제 불요불급한 도외출장 금지 가급적 비대면 회의 개최, 대면 회의 시 지휘체계 분리 식사 시 직근 상·하급자 동행 제한 부서별 30% 범위 재택근무 강력 실시 등의 조치를 3주 연장했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엄중한 상황관리가 필요한 시기여서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생활 속 방역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 하루 3번·10분 이상의 환기·소독, 1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사용 확산과 가치 보존을 위한 기반 조성을 강화한다. 우선 올바른 제주어 표기를 위해 인터넷 사전인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등록된 제주어 어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잘못 표기된 사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주어 정책의 지향점 확보를 위해 올해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설립 근거가 마련된 제주어 박물관의 사전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기 위한 예산을 올 하반기 추경에 반영한다. 이와 함께 내년 제주어 디지털 전시관 구축을 위해 국립국어원과 세부협의를 진행해 나가고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절충이 필요한 국립지역어진흥원의 제주지역 유치도 적극 추진해 제주어 박물관 건립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매년 제주어 보전·육성을 위해 계층별 교육, 언론매체 홍보, 구술 채록 및 각종 연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10.2% 증액된 9억 4,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어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이주민·다문화가족 등 도민 대상 제주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드라마·뉴스 제작 지원 및 텔레비전·라디오 방송 통한 제주어 홍보 사업 제주어 말하기대회 교육자료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초등, 청소년, 이주민, 문화관광해설사, 제주어 심화과정, 제주어학교 교육, 제주어 창작동요제, 제주어 문학상, 제주어 생활수기 공모전, 노래로 전하는 제주어 알림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제주어 보전 및 발전 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지난해 10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주가 유일하게 한글발전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 제주어 사용 환경 개선을 통해 제주어의 대중화를 중점 추진하는 등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의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 올해 중동 지역과의 교류협력 강화 ‘박차’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중동 지역과 문화, 경제, 인적, 학술 등 전방위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주한외교단, 국외공관, 한-아랍소사이어티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최근 한-중동지역 국가 간 결연 확대와 아랍 내 한류 열풍에 맞춰 대중동 교류 강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등으로 실무협의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중동지역 주요 국가들도 한국을 미래의 전략적 안보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으며 올해 초 정부의 중동 순방에서 6조 원대의 방산 계약과 더불어 에너지·보건 등 다분야 협약이 이뤄진 만큼 도에서도 중동지역과의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모색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도는 외교부 재외공관과 협력해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와 교류를 재개할 예정이다. 샤르자는 1998년 유네스코로부터 아랍 세계문화수도로 지정된 문화와 교육의 도시로 아부다비, 두바이와 함께 UAE 3대 토후국으로 불린다. 샤르자 정부는 당초 2월 ‘샤르자 세계 문화주간’에 제주를 초청했으나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도는 외교부 두바이 총영사관과 긴밀한 협력 아래 교류 재개를 모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풀리는 대로 제주포럼 초청 등 실질적인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중동 간 민관 교류 확대를 위해 한-아랍소사이어티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8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외교부, 주한 아랍국가 대사관 및 왕실, 한국의 기업과 단체로 구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입해 활동 중. 도와 한-아랍소사이어티는 중동지역 내 제주 관광 홍보를 위해 주한 아랍대사들의 제주 팸투어를 공동 추진하고 상반기 개최 예정인 ‘한-아랍 FTA포럼’에 제주기업의 참가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또한 오는 9월 개최되는 제주포럼 기간 ‘아랍대사 라운드테이블’ 세션 운영 정례화 및 ‘아랍 알기 특강’ 등을 통해 도민과 학생들에게 아랍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한-아랍소사이어티에서 매년 개최하는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한-아랍 청년들의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인‘한-아랍 짝꿍 서포터즈’에도 제주 도내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인적교류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한-요르단 수교 60주년을 맞아 요르단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에 참가하고 요르단의 마안주와의 교류 추진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한국과 중동지역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해진 대외적 상황으로 제주가 중동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전략적이고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2022년을 제주와 중동 간 실질적인 협력이 시작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