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경 초월한 화합이 제주 정신의 핵심”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대 간 화합, 유공자 표창,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되새겼다.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 유공자 시상, 마늘 수확 봉사 활동 현장을 담은 공감인터뷰 상영,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삼도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에 대해 “아홉살부터 80세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가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며 세대 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주포럼에서도 화합의 정신이 빛났다고 언급하며 “일본 도쿠시마 소년소녀 합창단과 제주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이 제주어, 한국어, 일본어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은 외교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성짓골 합창단처럼 세대를 넘나들며 제주포럼에서처럼 국경을 넘나들며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이 평화와 공존의 제주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모 국제관계대사는 제주포럼에 대해 “바다를 두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의 언어로 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순간은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깊은 울림이었다”며 “평화와 풍요, 행복의 제주는 벌써 우리 가슴 속에 와 있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적극행정, 재난관리, 지역발전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사 강호철 과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제주도 김형우 주무관이 재난관리 유공 표창을, 이든빌 관리소장 황갑수 씨가 지역발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 지사는 특히 황갑수 소장에 대해 “조그마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으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횡단보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돌보는 모습을 봤다”며 “훈장을 받은 분이나 도지사 표창을 받은 분이나 똑같이 훌륭한 분”이라고 격려했다. 마무리 말씀에서 오 지사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3과 같은 제주의 아픔, 삼일절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 현충일을 통해 기억하는 호국정신까지 모두 연결된 흐름 속에서 제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최초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으며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며 업무상 제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면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경로는 모기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국내 발생 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마다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국할 때는 모기물림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뎅기열이 의심되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입국 후 2주 안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성접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이외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일본뇌염 등 다른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의 핵심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해외 여행 후나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자치경찰단, 새학기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강화 [국회의정저널] 제주자치경찰단은 3월 새학기 전면 등교수업 시행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등·하굣길 교통 특별근무에 나선다. 제주지역 전면 등교수업 시행으로 초등학교 주변 보행자 및 통행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경찰을 사전 배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치경찰단은 도심 밀집 지역인 한라초, 오라초, 아라초 등 총 8개교를 전담 관리하며 이 외 학교에 대해서는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도모한다. 우선 어린이 보행이 집중되는 등교시간에는 초등학교 주요 보행 통학로를 중심으로 교통경찰관이 거점 근무를 진행한다. 오후 하교시간에는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 단속과 병행해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에 나선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반운전자의 보행자보호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 법 준수 및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안전캠페인도 펼친다. 코로나 방역 여건을 고려해 10명 내외의 교통경찰을 구성해 3월 매주 월요일 하교시간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와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학원가 등 통학버스 안전운행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한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활동도 지속 전개한다. 자치경찰단은 노형, 연동, 아라, 삼화지구 학교 주변 및 학원가를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해 어린이통학버스 ▵동승보호자 동승의무위반 ▵미신고운행 등 관련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업해 학원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by 편집국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본격 준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임종 4·3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실·국 및 행정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14일 수립된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 홍보, 교통관리, 안전 등 추념식 진행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올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 본격 시행된 시점에서 제74주년 4·3추념식이 열리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확진자 급증으로 자칫 추념식 준비 인력이 확진될 우려가 크다”며 “각 기관에서는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미리 수립하는 등 방역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 기관과 단체는 희생자와 유족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추념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되며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추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준비되고 있다. 도는 정부 및 4·3유족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규모·참석대상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부터 보상금 신청·접수가 예정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실질적 보상 및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 등의 의미를 담아 추념식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인원 제한이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추모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행정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 홍보 배너를 게시했으며 각 유관기관·단체 등에 온라인 추모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올해는 추념식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 및 도민을 위한 ‘메타버스 온라인 추모관 시스템’을 3월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온라인 추모관이 구축되면 온라인에서 개인별 가상인물이 헌화와 방명록 작성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추념식 준비를 위해 지난 1월 4·3 관련 기관·단체로 이뤄진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추념식 연출 등 추념식 관련 세부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추념식 봉행을 위해 3월 14일부터 언론 광고 및 버스정보시스템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추념식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3월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3월 중순부터 현수막, 홍보아치·홍보탑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by 편집국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25일 신규 입찰공고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두 차례 무응찰로 유찰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존 사업계획 범위 내에서 입찰조건을 변경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25일 신규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입찰공고는 입찰자의 창의성을 중시한 입찰방식에 따라 풍부한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부시설의 설치를 추가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업체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입찰조건을 변경했다. 지난해 두 차례의 입찰이 유찰된 뒤 제주도는 한국환경공단과 공동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했고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 도내외 건설업계 의견청취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찰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한국환경공단 기술자문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신규 입찰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제주도는 11일 서울에서 관심기업 2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현대화사업 신규 입찰계획, 사업내용, 입찰안내서 변경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해 업체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현재 제주하수처리장의 1일 하수처리 능력을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확충하는 것으로 무 중단 공법을 적용하는 고난이도의 공사다. 모든 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설치되고 지상에는 공원과 주민친화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제주도는 3월 18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접수를 받고 올 9월에 기본설계 내용을 평가할 예정이다. 31일에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시공사 선정은 설계비중:가격비중7:3인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신규 입찰공고를 통해 참여업체가 선정되면 연내에 기본·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 등을 마무리 하고 내년 초 본 공사를 착수해 계획기간 내에 사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 드론 활용한 스마트 치안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자치경찰단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행정을 추진한다. 자치경찰단은 문재인 정부 공약인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 치안과 행정을 융합한 진정한 우리동네 자치경찰로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자치경찰단은 치안과 행정을 융복합한 모델로서 제주도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에서 치안과 행정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11일부터 중산간 지역에 행정복합치안센터를 운영해왔다. 특히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전국적인 롤 모델로서 확대 발전”을 당부한 바 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요구로 지난 해 10월 1일부터 인원을 보강해 동부행복센터 운영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도 미래전략국과 협력해 동부센터에서 동부 중산간 일대 주민 안전과 실종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치안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드론 조종 전문가를 양성하고 중산간 지역의 치안수요에 맞춘 특화 임무교육을 발굴하면서 스마트 행복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산간 지역은 오름이 많고 면적이 넓어 인적 순찰이 어려운 곳이 많은 만큼 드론을 활용해 순찰을 하면 사건 사고 발생 시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앞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주경찰청과 협력하면서 자치경찰의 스마트 치안 역량을 강화해 주민들의 안전이 더욱 두텁게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도, 마필 사업장 일상회복 지원 사업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마장 운영 단축, 마필 거래 감소, 승마장 이용객 급감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말 관련 종사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마필 사업장 일상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승마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 및 승마장 운영자의 보험가입 어려움 해소를 위한 승마장 상해보험료 지원 도내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육성마 기본 순치비 지원 말 생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일부 완화하고 마방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말사육농가 톱밥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4억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제주축협과 서귀포시 축협의 협조를 받아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방보조금 심의 결과에 따라 3월 중 축협으로 지원금 교부·농가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농가에서는 전화 및 홍보문자에 따라 증빙서류를 지참해 관할 축협에 신청하면 지원 대상 검토 및 서류 확인 후 지원받게 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주의 말 산업 육성 및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말 산업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by 편집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모든 방역자원을 총동원해 막바지 고강도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최근 성산 오조리 알락오리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포함해 올 동절기에 총 5건의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특히 겨울철새의 개체수가 점차적으로 감소되기 전까지는 오염원 확산 우려가 남아 있어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점부터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30호 농가의 닭 40여만 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예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지역은 폐사체 발견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한 2월 25일 이후 닭은 임상검사, 기타 가금은 환경검사와 혈청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철새도래지와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군 제독차량 1대, 살수차 2대, 방역차량 20대를 동원해 농가 인근 주변도로 소하천 등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내 모든 산란계·메추리 농가는 2주 1회 정기검사 및 육계 농가는 도축 출하 전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가금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바로 옆에서 가금농가를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겨울철새가 대규모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말까지 농가에서는 외부인 및 차량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by 편집국제주의 향토음식,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다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식생활 문화가 급변하는 가운데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2년도 제주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행계획에는 향토음식 도록 제작, 창업 및 요리교실 운영, 향토음식 품평회 및 경진대회, 향토음식 관광콘텐츠화 지원, 향토음식점 표지판 제작 등 총 3개 분야·12개 사업이 마련됐으며 도는 총 4억 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의 7대 대표 향토음식으로 지정된 자리물회, 갈치국, 구살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궤기국수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제주향토음식 명인인 김지순 원장과 고정순 소장이 제주 고유의 맛을 담을 수 있도록 직접 레시피를 제작해 대중화 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슬로푸드국제협회에서 주관하는 맛의 방주에 제주 전통음식을 추가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 맛의 방주: 세계 각 지역의 잊혀 가는 맛과 음식들을 발굴하고 훌륭한 요리법들을 기록하는 국제 슬로푸드프로젝트로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슬로푸드국제협회’에서 추진 2021년 기준 맛의 방주에 등재된 푸른콩된장, 제주흑우, 꿩엿, 고소리술 등 23개 품목에 대해 올레걷기와 함께 하는 제주슬로푸드 체험 등 관광자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2015년부터 지정된 51개 향토음식점에 대한 관광콘텐츠화 사업을 추진하며 통일된 향토음식점 표지판 제작 및 메뉴 디자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관광객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제주향토음식점이 제주에서 즐겨 찾는 또 하나의 장소가 되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인 가구의 증가와 간소화되는 음식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향토음식을 활용한 ‘제미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 개발사업’도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원을 투자해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사업은 간편식 식품소재 연구, 시제품 개발, 업체 컨설팅, 단계적 제품 홍보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주 향토음식 및 농산물을 활용해 향후 식품 소비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은 보존돼야 할 제주의 문화유산이자 동시에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분야”며 “제주 전통음식 먹거리문화와 관광자원의 결합으로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도, 2021년산 만감류 소비촉진 대책 추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만감류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설 이후 소비둔화로 유통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농협과 연계해 만감류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만감류 출하상황 및 가격동향을 보면, 레드향 출하율은 94%, 한라봉 68%, 천혜향 62%를 보이고 있고 2021년산 만감류 품종별 평균 가격은 3kg당 레드향 2만 1,396원, 한라봉 1만 4,607원, 천혜향 1만 7,817원으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설 이후 과일시장 소비둔화로 대부분의 국내 과일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특히 제주산 만감류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 만감류가 소비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설 명절에 구입한 제수용품 및 선물용 과일이 남아 있으며 이와 함께 택배 파업, 코로나19 확산 등 경기 부진, 가정용 위주 출하가 가격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2021년산 만감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3월 14일까지 열리는 제주행복만감 222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관계기관이 연계한 가운데 2억원을 투입해 대형마트, 농협몰, 공영홈쇼핑, 홈앤쇼핑에서 온라인 할인 등을 통해 1,500톤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드향은 2월이 지나면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제때 소진하지 못하면 한라봉, 천혜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농협과 연계해 공직자 레드향 생산농가 돕기 운동을 2월말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3월 이후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고품질 만감류에 대해서는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사업 예산 10억원을 투자해 완숙과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소비자들이 맛 중심의 구매패턴을 보이므로 맛만 좋으면 제주산 만감류의 경쟁력이 크다”며 “감귤농가에서는 만감류 완숙과만을 출하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편집국제주농기원, 차나무 우량품종 분양 신청 접수 [국회의정저널] 농산물원종장은 도내 신규 다원 조성 및 품종 갱신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차나무 우량품종 삽수를 분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차나무 재배 확대를 위해 자체 육성한 ‘금설’, ‘비취설’ 등 총 9품종 1,000kg 분량의 차나무 삽수 분양 신청을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받는다. 이번 분양 대상은 모두 9품종으로 국내품종 3품종과 도입품종 6품종이다. 이 중 ‘금설’, ‘비취설’은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이다. 농가당 신청 가능량은 2품종 50kg 이내이며 분양 가격은 kg당 3,000원으로 공급 가능량보다 신청량이 많은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분양 순위는 기존 차 재배 농가 감귤 및 월동채소 재배지를 차 재배로 작목 전환하는 농가 일반 차 재배 희망 농가 순이다. 차나무 삽수 분양 신청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메일 또는 팩스 중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3월 11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접수받는다. 이번에 제공하는 차나무 삽수는 7월까지 농산물원종장 모수원에서 충실하게 키우고 7월 중순에 분양자를 대상으로 삽목 교육을 진행한 뒤 분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성문 농업연구사는 “이번 차나무 우량 품종 삽수 분양을 통해 도내 신규다원 조성 및 재배면적 확대를 희망하는 농가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 [국회의정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젊은 예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100여명을 육성해 전문 농업인으로 등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95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서면·면접평가 과정을 거쳐 3월 중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후계농 대상은 만 18세에서 40세 미만 농업인 중 독립경영 기간이 3년 미만인 자이다.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되면 월 80만원에서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차등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영농자금 융자도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세에서 50세 미만 중 영농경력이 10년 이하인 자가 대상이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영농자금 융자 3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특히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지 5년 이내에는 융자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을 통해 급속한 농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년후계농 71명, 후계농업경영인 44명 등 총 115명을 선정·지원했으며 우수후계농업인 11명을 선발·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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